美경제, 월가 전망치 뛰어넘고 2.9% 성장... “침체 없이 연착륙할 것”

손진석 기자 2023. 1. 2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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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AFP 연합뉴스

작년 4분기 한국 경제가 역성장하는 사이 미국 경제는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26일(현지 시각) 미국 상무부는 작년 4분기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잠정치로 2.9%(전분기 대비 연율 기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망치(2.6%)를 뛰어넘었다.

미국은 작년 1분기(-1.6%)와 2분기(-0.6%)에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컸다. 하지만 3분기(3.2%)에 큰 폭의 반등을 이뤄낸 데 이어, 성장 속도가 소폭 낮아지긴 했어도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방준비제도가 작년 하반기에만 금리를 2%포인트나 인상했지만 큰 타격을 받지 않고 순항한 것으로 평가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팬데믹 이후 반등한 소비가 (4분기에) 다소 조정되긴 했어도 작년 내내 외식과 여행 산업이 탄탄했다”며 “소비가 팬데믹 이전보다 높은 수준이 유지됐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가 올해 침체 없이 연착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앞서 한국은행은 작년 4분기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0.4%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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