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부펀드 지출 유동성 제한 철폐 추진

심연희 2023. 1. 2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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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 충당과 관련해 국부펀드 지출의 유동성 제한을 철폐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러시아 재무부는 현지시각 26일 국부펀드인 국가복지기금의 위기 대응 투자에 대한 지출 유동성 제한을 철폐하는 내용의 예산법 개정안을 제안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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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 충당과 관련해 국부펀드 지출의 유동성 제한을 철폐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러시아 재무부는 현지시각 26일 국부펀드인 국가복지기금의 위기 대응 투자에 대한 지출 유동성 제한을 철폐하는 내용의 예산법 개정안을 제안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대신 국가복지기금이 다른 금융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를 기존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10%에서 7%로 낮추는 방안도 동시에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재무부는 이와 관련해 도전적인 지정학적 상황에서 핵심 분야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예산법 개정은 국가복지기금을 사용해 우선순위가 높은 자급자족 기반시설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유동자산의 규모와 무관하게 위기 대응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 같은 변화는 현재 도전적인 지정학적·거시경제적 상황에서 핵심 분야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지원을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가 재정적으로 보수적이고 국가복지기금 사용에 신중한 경향이 있음을 고려할 때, 이번 법 개정 추진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자금을 늘리는 동시에 경제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처라고 로이터는 풀이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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