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 vs 리바키나,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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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키나는 4강전에서 24위 빅토리야 아자란카를 2대 0(7-6<7-4> 6-3)으로 제압했습니다.
이어 열린 준결승에서는 사발렌카가 45위 마그다 리네트를 역시 2대 0(7-6<7-1> 6-2)으로 따돌리고 리바키나의 결승 상대가 됐습니다.
이날 준결승에서 리바키나와 사발렌카는 나란히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내고, 2세트는 비교적 수월하게 승리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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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여자 단식에서 세계 5위인 벨라루스의 아리나 사발렌카와 25위 카자흐스탄의 엘레나 리바키나가 맞대결합니다.
리바키나는 4강전에서 24위 빅토리야 아자란카를 2대 0(7-6<7-4> 6-3)으로 제압했습니다.
이어 열린 준결승에서는 사발렌카가 45위 마그다 리네트를 역시 2대 0(7-6<7-1> 6-2)으로 따돌리고 리바키나의 결승 상대가 됐습니다.
리바키나는 지난해 7월 윔블던 우승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결승에 올랐고, 사발렌카는 메이저 준결승 네 번째 도전 만에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섰습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세 차례 만나 사발렌카가 모두 2대 1로 이겼습니다.
리바키나와 사발렌카는 모두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들로 28일 결승전은 화끈한 난타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리바키나는 이번 대회 서브 최고 시속 195㎞, 서브 에이스 44개로 여자부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는 사발렌카는 왼쪽 팔과 다리에 호랑이 얼굴을 문신으로 새겼을 정도로 '공격 테니스'를 모토로 삼고 있는 선수입니다.
서브 최고 시속 193㎞로 이번 대회 3위에 올라 있는 파워가 강점입니다.
이날 준결승에서 리바키나와 사발렌카는 나란히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내고, 2세트는 비교적 수월하게 승리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리바키나는 2018년까지 러시아 국적으로 활약했고, 2019년 카자흐스탄으로부터 재정 지원과 미국 대학 입학 등의 조건을 제안받고 카자흐스탄으로 국적을 바꾼 선수입니다.
반면 벨라루스 국적의 사발렌카는 지난해 윔블던에 출전이 금지됐지만 US오픈 4강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는 결승까지 진출하는 상승세가 매섭습니다.
사발렌카는 올해 치른 10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고, 상대에게 단 한 세트도 뺏기지 않았습니다.
리바키나는 이번 대회 3회전에서 대니엘 콜린스(11위·미국)에게 한 세트를 허용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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