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2022년 이적료 가장 많이 쓴 팀 등극... FIFA 트랜스퍼 리포트 공개

김형중 2023. 1. 2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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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지난해 유럽 축구 클럽 중 이적료 지출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트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해 유럽 축구 클럽 중 가장 많은 이적료 지출을 한 구단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클럽 중 가장 많은 이적료를 지출한 10개 클럽은 중동과 중국이 득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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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지난해 유럽 축구 클럽 중 이적료 지출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6일(한국 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22년 글로벌 트랜스퍼 리포트 발간 소식을 전했다. 영어를 포함한 총 5개 언어로 작성된 이번 리포트는 FIFA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해 유럽 축구 클럽 중 가장 많은 이적료 지출을 한 구단으로 나타났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 네덜란드 아약스로부터 안토니를 9500만 유로(약 1400억 원)에 영입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카세미루 영입에 7000만 유로(약 950억 원)을 지출한 바 있다. 맨유 다음으로는 바르셀로나와 리버풀,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이 뒤를 이었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은 7위,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는 11위를 기록했다.

2022년 한 해 동안 남자 프로축구에서 이루어진 국제 이적은 총 20,209건이었다. 2021년 대비 11.6% 증가했고, 코로나19 시대 이전이었던 2019년에 비해서도 많은 숫자였다. FIFA의 에밀리오 가르시아 실베르도 법무 오피서는 "소극적인 이적료 지출이 2년 간 지속되었지만 2022년에는 상황이 역전되었다. 총 65억 달러(약 8조 21억 원)의 이적료가 발생했는데, 2019년 수치에는 못 미치지만 2021년에 비해 33.5%가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20,209건의 이적 중 이적료가 발생한 이적은 2,843건으로 집계되었다. 이중 이적료가 가장 높은 10건의 이적이 전체 이적료의 12.5%를 차지한다. 또 이적료 톱 100 이적이 전체 이적료의 약 5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보면 잉글랜드 클럽들이 가장 많은 이적료를 쓴 것으로 조사됐다. 총 22억 달러(약 2조 7천억 원)을 사용하며 사상 처음으로 이적료 20억 달러를 돌파했다.

반면, 이적을 통해 가장 많은 수입을 얻은 국가는 프랑스였다. 프랑스 소속 클럽들은 2022년 한 해 동안 7억 4030 달러(약 9113억 원)의 이적료 수입을 거둬들였다. 또한 포르투갈은 사상 처음으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선수를 영입한 국가(901명)가 되었고, 브라질은 998명의 선수를 이적 시키며 가장 많은 선수를 내보낸 국가로 기록되었다.

한편,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클럽 중 가장 많은 이적료를 지출한 10개 클럽은 중동과 중국이 득세했다.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카타르), 상하이 포트FC(중국)이 톱 3를 형성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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