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공수양면’ 보강…K리그1에 도전장
[KBS 대전] [앵커]
1부 리그로 승격한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의 해외 전지훈련 소식 전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팀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을 태국 현지에서 만나봤습니다.
대전은 공수 양면에 검증된 자원들을 영입하면서 1부 리그에서도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첫 영입은 K리그2 득점왕 유강현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19골로 충남아산FC 득점의 절반을 책임지며 국내 선수로는 4년 만에 최고 골잡이 자리에 올랐습니다.
[유강현/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 "스무 골을 채우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는데, K리그1 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목표는 20골로 시작하고 싶습니다."]
유강현의 파트너로는 함께 득점왕 경쟁을 펼쳤던 경남FC의 티아고가 합류했습니다.
190㎝의 장신으로 전지훈련에서부터 시원한 헤더를 뽐내고 있습니다.
[티아고/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 "이제 같은 팀에 있으니까 서로 도와서 최대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함께 얘기를 나눴습니다."]
최대 약점으로 꼽히던 측면 수비수 자리에는 국가대표 출신 오재석이 자리했고,
[오재석/대전하나시티즌 수비수 : "팀 분위기가 정말 좋기 때문에, 선수들 박수 쳐주고 같이 함께 해주고 어려울 때 제일 앞에 서고 이런 역할이 중요할 것 같고요."]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스무 살 이하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인 수비수 김현우를 영입해 김재우의 입대 공백을 메웠습니다.
[김현우/대전하나시티즌 수비수 : "(장점이) 빌드업과 수비수치고 빠른 발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독님이 원하는 역할을 잘 수행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 밖에도 대전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정상급 선수를 계속 물색하고 있어 추가 영입도 기대됩니다.
승격을 이룬 선수단에 약점을 채워줄 신입생들이 가세하면서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태국 촌부리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박연선 기자 (z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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