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언팔’ 이강인, 정상적으로 훈련 소화...스페인 현지도 ‘관심’

정지훈 기자 2023. 1. 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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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마요르카와 갈등을 겪고 있는 이강인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강인과 무리키 콤비의 활약으로, 소속팀인 마요르카 역시 강등권이라는 예상을 뒤집고 리그 10위에 올라있다.

스페인 호르디 히메네스 기자는 "이강인이 마요르카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이강인의 불만은 아기레 감독이 자신의 경험으로 방향을 바꿀 수 있다"며 예의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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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소속팀 마요르카와 갈등을 겪고 있는 이강인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 축구의 보물이강인은 이번 시즌 마요르카의 ‘에이스’로 거듭나며 리그 17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강인과 무리키 콤비의 활약으로, 소속팀인 마요르카 역시 강등권이라는 예상을 뒤집고 리그 10위에 올라있다.


좋은 분위기 인줄 알았던 마요르카에 조금은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이강인과 마요르카의 갈등이다.


스페인 유력지인 ‘마르카’는 “이강인이 마요르카에 분노하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여러 구단들이 뜨거운 관심을 가졌지만 마요르카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적 불가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행복하지 않다. 이강인은 1월 이적 불가 방침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마요르카는 어떤 제안도 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자신의 불만을 SNS로 표출했다. 불만이 적힌 게시글을 올리는 대신 소속팀 마요르카의 공식 계정을 '언팔로우'하는 방식이었다. 현지에서도 이강인이 마요르카에 불만을 가졌다는 소식에 많은 관심이 모였다. 이강인이 유스 때부터 활약했던 발렌시아는 여전히 팔로우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조적인 모습이었고, 자신의 불만을 명확하게 드러낸 것이다.


이강인이 소속팀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분명하다. 지난 시즌처럼 출전 시간이가 기회의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이적과 관련한 구단의 태도 때문. 스페인 라리가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강인의 활약을 지켜본 다수의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클럽이 EPL 뉴캐슬, 아스톤 빌라였고, 번리와 페예노르트도 등장했다.


또 다른 매력적인 제안도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EPL의 브라이튼과 라리가의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고, 두 클럽 모두 1000만 유로 이상의 금액을 제안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구단의 방침은 확실했다. 마요르카는 팀 내 최고의 선수인 이강인을 겨울에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고, 낮은 가격에 판매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었다.


스페인 다른 매체 '피차헤스'는 "이강인이 마요르카 경영진에 아주 화가 났을 것이다. 그들은 이강인과 관련된 제안을 듣지 않기로 결정했고 바이아웃 조항이 지불될 경우가 아니면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강인은 현재 클럽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 이적 시장 초기 구단에 자신의 이적과 관련된 제안을 들어달라고 요청했으나 구단은 이강인에게 알리지 않고 제안을 모두 무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이강인은 자신을 원하는 구단들의 구체적인 제안이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마요르카 구단은 아직 이강인 관련 제안이 아무 것도 공식적으로 도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두 가지 버전이 있다"면서 구단과 이강인의 갈등을 주목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호르디 히메네스 기자는 “이강인이 마요르카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이강인의 불만은 아기레 감독이 자신의 경험으로 방향을 바꿀 수 있다”며 예의주시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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