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세계 제일” WBC 일본, 빅리거 5명 등 명단 확정

문영규 2023. 1. 2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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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WBC 1라운드에서 우리나라와 맞붙는 숙명의 라이벌 일본이 30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세계 정상을 목표로 하는 일본은 메이저리거 5명을 포함시켰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심 끝에 30명의 일본 대표 선수를 확정한 구리야마 감독의 목표는 단호했습니다.

[구리야마 히데키/일본 야구대표팀 감독 : "(이 선수들로 도전할 목표를 알려주세요.) 세계 제일. 그것뿐입니다."]

이처럼 출사표부터 자신감이 넘치는 건, 메이저리거 5명이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오타니와 다르빗슈에 올 시즌 보스턴과 계약한 요시다, 일본계 미국인 눗바, 그리고 도쿄올림픽 4번 타자 스즈키가 주인공입니다.

오타니만 경계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도쿄올림픽 한일전 선발 야마모토, 신예 사사키 등 시속 160km 안팎을 던지는 강속구 투수들로 구성됐습니다.

타선엔 지난 시즌 일본인 홈런 신기록인 56개의 홈런을 친 무라카미가 위협적입니다.

평균연령도 27.3세, 역대 WBC 일본팀 최연소일 정도로 세대교체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다만, 현재 외야 5명 중 3명이 메이저리거인데 대표팀 전훈 캠프 합류가 불투명해 훈련 차질이 예상되는 게 불안요소입니다.

또 선수층이 젊어지며 과거 이치로와 같은 리더가 없다는 점도 약점으로 분석됩니다.

[구리야마 히데키/일본 야구대표팀 감독 : "(특별히) 젊은 선수를 뽑으려고 한 것은 아닙니다. 이기는 것이 사명이기 때문에, 가장 이길 가능성이 큰 선수들을 뽑았습니다."]

우리와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쿠바도 최초로 미국 망명 선수인 루이스 로버트를 선발하는 등 최종 명단을 확정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보도그래픽:이근희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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