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5개 분야 신성장산업 발표…“2030년까지 5조 원 투입”
[KBS 청주] [앵커]
음성군이 민선 8기 2년차를 맞아 2030 음성시 건설을 실현할 신성장산업 육성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에너지와 시스템 반도체 등 모두 5개 분야로 5조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초 수소에너지를 주제로 한 체험관인 수소안전뮤지엄.
여기에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수소버스부품시험평가센터부터 천연가스발전소까지.
음성군은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하는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조병옥/음성군수/지난해 12월 :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라든가 수소버스 부품평가센터 (추진 중입니다). 수소 산업 복합 클러스터, 특히 안전 표준화 특구 조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처럼 에너지 분야를 포함해 음성군이 시스템반도체와 이차전지, 헬스케어와 기후대응 농업 등 5개 분야 미래산업에 대한 육성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헬스케어 분야는 2025년 개원하는 국립소방병원을 중심으로 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병원 건립과 연계해 소방산업진흥센터와 구급안전훈련센터 유치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소방병원은 최근 입찰 비리 의혹 등의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지만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 의료 서비스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조병옥/음성군수 : "공사 진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음성군뿐만 아니라 중부 4군 모두가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음성군은 신성장 산업으로 선정된 5개 분야 60여 개 사업에 앞으로 5조 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인구 15만 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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