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국민 아닌 檢 주인인 나라 돼…함께 싸워 반드시 돌파"(종합)

이서영 기자 윤다혜 기자 2023. 1. 26. 21: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당 텃밭'인 호남을 찾은 자리에서 "국민이 아닌 검사가 주인인 나라가 됐다"며 "혹독한 환경을 맞이했지만, 우리는 잘못한 게 없으니 열심히 함께 싸워 반드시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를 찾아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 국민보고회 전북편 행사를 갖고 "엄혹한 현실을 이겨내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 힘을 키우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텃밭' 호남 찾아 1박2일 일정으로 민심 훑어
"엄혹한 현실 이겨내는 유일한 방법, 함께 힘 키우는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 찾아가는 국민보고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전북=뉴스1) 이서영 윤다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당 텃밭'인 호남을 찾은 자리에서 "국민이 아닌 검사가 주인인 나라가 됐다"며 "혹독한 환경을 맞이했지만, 우리는 잘못한 게 없으니 열심히 함께 싸워 반드시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를 찾아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 국민보고회 전북편 행사를 갖고 "엄혹한 현실을 이겨내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 힘을 키우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는 28일 서울중앙지검이 수사 중인 '대장동·위례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그는 "우리 각자가 나라의 주인으로 행동할 때가 됐다"며 "국민이 스스로 행동할 수 있게, 우리 스스로 이웃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진지한 생각을 서로 나눠야 한다"고 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 덕에 그나마 경제강국 소리도 듣고, 민주주의가 발전한 모범적 나라가 됐는데, 깨지고 있다"며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각자가 이 나라의 주인으로 행동해야 대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뿐 아니라, 행동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대리인, 고용된 일꾼들이 마치 지배자인 것으로 착각하고, 정치를 하랬더니 통치, 지배를 한다"며 "강자의 횡포를 허용하는 자유가 자유인가"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최근 정부가 재생에너지 비중을 줄이기로 한 데 대해 "지금이 미래를 준비할 때인데, 하는 일이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북한 무인기 사태 등 안보가 문제시되는 현 상황에 대해서도 "그런데도 남 탓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민주주의 위기, 민생 위기, 경제 위기, 평화 안보 위기'를 이겨내는 힘은 '우리'에게 있다고 거듭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국민의 기본적 삶이 보장되는 기본국가, 소득, 주거, 교육, 에너지, 금융도 모두 함께 누릴 수 있는 기본사회로 갔으면 좋겠다"며 "당장 내일은 안 되어도 20~30년 후에는 최소한 더 희망이 있는 사회, 그런 세상을 함께 만들어보면 좋겠고 민주당이 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후 전북 정읍시 정우면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축산농민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날 이 대표는 1박2일 일정으로 전북을 찾아 민심을 훑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전북 정읍의 한우 축산 농가와 가축시장을 방문했다. 이후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축산농민과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전북 정읍시 정읍역에서 지지자들과 만난 후, 즉석연설에서 "수없이 공격당하고 음해당해도 결국 다 실체가 드러났고, 많은 국민들이 저의 성과를 믿어주어서 이 자리까지 왔다"며 무고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잠시 안개가 실상을 가려도 결국 시간이 지나고 안개가 걷히면 실상이 드러난다"며 "최선을 다해 더 나은 세상, 우리 민주주의가 퇴행하지 않도록 자유로운 나라,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튿날인 27일에는 전북 익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일 오후 군산 공설시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