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의 품격' DB 박찬희 "시즌은 길고 우리는 할 수 있다!"

원주/조형호 2023. 1. 26. 21: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주 DB 가드 박찬희(35, 190cm)는 2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9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박찬희의 활약에 힘입어 DB는 가스공사를 71-65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김주성 감독대행 체제에서 3연승을 질주한 DB가 캡틴 박찬희의 지원사격 아래 승승장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조형호 인터넷기자] ‘DB의 캡틴 박찬희가 주장의 품격을 과시하며 팀을 3연승으로 이끌었다.

원주 DB 가드 박찬희(35, 190cm)는 2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9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박찬희의 활약에 힘입어 DB는 가스공사를 71-65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박찬희는 “6강 싸움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오늘(26일) 경기와 다음 경기(28일 KCC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귀중한 승리로 연승과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지난 23일(월) KT전에서 약 50여 일 만에 10분+ 이상 출전했던 박찬희는 이날도 15분 13초간 코트를 누비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비록 눈에 띄는 기록과 긴 출전시간은 아니었지만 박찬희는 양 팀 최다 득실마진인 +13점을 기록하는 등 극강의 효율을 자랑했다.

박찬희는 “사실 몸 상태가 오르락내리락했는데 김주성 감독대행님께서 출전시간을 늘릴 거라고 말씀해주셔서 온전히 소화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경기는 늘 하던 거였기 때문에 크게 힘든 건 없다. 4쿼터에 팀이 흔들렸을 때 감독님이 정리를 바라시는 것처럼 요구하시는 부분들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 의식하고 노력하고 있다. 힘든 건 어느 선수나 똑같겠지만 경기장 안에서 생각을 하고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위치기 때문에 더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각 팀의 주장들이 다 비슷하겠지만 주장은 어려운 자리다. 팀의 맏형으로서 주축 선수들의 사기를 충전시켜주기 위한 생각을 많이 했다. 힘든 상황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직 시즌은 길고 우리 팀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이 2년동안 플레이오프를 못 갔기 때문에 올 시즌에는 꼭 PO 무대를 밟고 싶다.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잘 이끌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김주성 감독대행 체제에서 3연승을 질주한 DB가 캡틴 박찬희의 지원사격 아래 승승장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

# 사진_점프볼 DB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