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진출 20주년…ETF로 전 세계 사로잡았다

기자 2023. 1. 2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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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엑스 임직원들이 뉴욕 월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ETF 운용사 글로벌 엑스를 인수했다.

올해는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진출 20주년을 맞는 해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비즈니스는 미국과 캐나다·홍콩 등 전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ETF가 견인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 엑스)가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전 세계 ETF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ETF 운용사 글로벌 엑스를 인수했다. 인수 당시 8조원에 불과했던 글로벌 엑스 ETF의 운용 규모는 2022년 말 기준 45조원으로 약 6배로 증가했다.

이처럼 전 세계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수익 측면에서도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2년 3분기 말 누적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법인의 당기순이익은 747억원(미래에셋 당기순이익의 30%)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글로벌 엑스가 호주 ETF 운용사 ETF 시큐리티스를 인수했다. 이는 국내 운용사가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해외 ETF 운용사를 인수한 최초의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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