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라커룸에서 정신 차리라고 했다” …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준비한 수비는 잘 해줬지만...”

박종호 2023. 1. 2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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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도 패장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에 박지현, 김단비, 김정은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이후에도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오며 경기에서 승리한 우리은행이었다.

경기 후 만난 위성우 감독은 아쉬움을 전했다.

경기 후 만난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열심히 했는데 한계가 있다. (신)지현이 공격이 막혔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필요했는데 그 부분은 내가 부족했다. 득점이 필요할 때 확실하게 득점하는 패턴이 있으면, 좋았겠지만 내 잘못이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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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도 패장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산 우리은행은 2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만나 74-61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 상대에게 흐름을 내줬다. 상대에게 25점을 내준 것이 너무 컸다. 김단비가 공격에서 분전했지만, 20-25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 김단비가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거기에 자유투와 3점슛을 또 추가하며 혼자 11점을 연속으로 몰아쳤다. 이에 우리은행은 역전에 성공. 이후 고아라와 박혜진의 추가 득점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3쿼터 초반 상대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며 또다시 추격을 허용했다. 신지현에게 10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단비, 박혜진, 박지현이 연속으로 득점하며 상대 흐름을 끊었다. 거기에 김단비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양인영에게 실점했지만, 59-51로 3쿼터를 마쳤다.

이후에 박지현, 김단비, 김정은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이후에도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오며 경기에서 승리한 우리은행이었다.

경기 후 만난 위성우 감독은 아쉬움을 전했다. 위 감독은 “1위 팀이라는 게 힘들다. 하위 팀이랑 하는 경기들에서 어려운 경기가 많이 나온다. 선수들도 그러려고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조급함도 있고 방심도 한다. 눈빛부터 다르다. 결과적으로 이겼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쓴소리를 안 할 수가 없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전반전이 끝나고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정신 차리라고 했다. 선수들이 못해서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집중을 안 해서 안 하는 것이다. 수비를 건성건성 하면서, 슛도 다 줬고 리바운드도 내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승리로 우리은행의 ‘매직 넘버’는 4로 줄어들었다. 위 감독은 “오만일 수 있지만, 조금만 더 집중하면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경기를 통해 조금씩 더 나아져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나원큐는 1쿼터부터 자신 있게 공격에 나섰다. 신지현이 9점을 몰아쳤고 양인영이 8점을 몰아쳤다. 김예진도 외곽에서 힘을 냈다. 그 결과, 25-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에는 1쿼터와 같은 공격 전개가 진행되지 않았다. 야투 성공률은 아쉬웠고 수비에서 김단비를 제어하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신지현의 슛감은 3쿼터에도 식지 않았다. 자유투를 포함해 다양한 득점 방법으로 혼자 10점을 몰아쳤다. 하지만 다른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나머지 선수들이 3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그렇게 두 팀의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4쿼터에도 하나원큐는 추격을 시도했지만, 상대의 외곽을 제어하지 못했고 경기에서 패했다.

경기 후 만난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열심히 했는데 한계가 있다. (신)지현이 공격이 막혔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필요했는데 그 부분은 내가 부족했다. 득점이 필요할 때 확실하게 득점하는 패턴이 있으면, 좋았겠지만 내 잘못이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준비한 수비는 잘 해줬다. 단지 리바운드 싸움에서 너무 밀렸다.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뺏기면서 득점을 허용한 것이 너무 아쉬웠다. 이제 부산으로 가는 데 다시 잘 준비해서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하나원큐의 에이스 신지현은 22점을 올렸다. 팀 득점의 삼 분의 일을 책임졌다. 하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에 김 감독은 “(신)지현이가 부담을 많이 앉고 뛰고 있다. 스스로가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몸에 힘도 많이 들어가고 밸런스도 깨진다. 나도 지현이에게 더 편하게 농구 하라고 했다”라고 반응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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