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30점' 우리은행, 하나원큐 제압…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4

이상철 기자 2023. 1. 2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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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30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김단비를 앞세워 부천 하나원큐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우리은행은 2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원큐와의 홈 경기에서 74-61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박지현과 김단비, 김정은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하나원큐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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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2쿼터서 3점슛 4개 포함 14점 활약
김단비.(WKBL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 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30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김단비를 앞세워 부천 하나원큐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우리은행은 2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원큐와의 홈 경기에서 74-61로 이겼다.

지난 18일 인천 신한은행에 덜미를 잡히며 연승 행진이 14경기에서 중단된 우리은행은 하나원큐를 잡고 시즌 첫 연패 위기를 극복했다. 시즌 18승(2패)째를 거둔 우리은행은 2위 부산 BNK(11승8패)를 6.5경기 차로 따돌렸다. 정규리그 우승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도 4가 됐다.

김단비가 3점슛 5개를 성공시키는 등 30점 15리바운드를 기록, 승리의 주역이 됐다. 또 족저근막염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박혜진이 돌아와 15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으며 박지현도 12점 12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이날 패배로 2승18패가 된 최하위 하나원큐는 5위 청주 KB(7승13패)와 5경기 차로 벌어졌다.

1쿼터까지만 해도 하나원큐가 17점을 합작한 신지현과 양인영을 앞세워 우리은행을 괴롭히며 25-20으로 리드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2쿼터에서 김단비를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 김단비는 2쿼터에서만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단비는 30-31로 뒤진 상황에서 3점슛을 넣어 역전했고, 뒤이어 33-33 동점 상황에서 다시 3점슛을 터뜨려 리드를 되찾았다. 이어 자유투 2개와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41-33으로 벌렸다.

우리은행은 정예림의 2점슛과 김지영의 3점슛을 허용하며 42-38로 쫓겼으나 박혜진이 쿼터 종료 3조 전 2점슛과 추가 자유투를 넣어 45-38, 7점 차로 앞섰다.

우리은행은 3쿼터 중반 신지현의 공격을 막지 못해 48-45까지 쫓겼지만 김단비의 자유투, 박지현의 2점슛, 박혜진의 3점슛이 연이어 터져 54-45로 달아났다. 이후 김단비가 2점슛과 3점슛을 연거푸 성공시키면서 59-51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박지현과 김단비, 김정은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하나원큐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 막바지에는 김단비, 박혜진, 박지현 등 주축 선수들을 교체하는 여유를 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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