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변화' 예고한 최태웅 감독 "같은 작전으로 다음 경기 나서지 않을 것"[현장인터뷰]

박준범 2023. 1. 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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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같은 작전으로 또 나서지 않을 것."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2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OK금융그룹과 남자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0)으로 셧아웃 승리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마친 뒤 치르는 현대캐피탈의 5라운드 첫 상대 또한 OK금융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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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감독.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안산=박준범기자] “오늘과 같은 작전으로 또 나서지 않을 것.”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2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OK금융그룹과 남자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0)으로 셧아웃 승리했다. 승점 46을 확보한 현대캐피탈은 선두 대한항공(승점 55)와 격차를 다소 줄였다.

경기 후 최 감독은 “2연패를 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젊은 선수들이라 회복이 좀 빠른 것 같다. 오레올과 전광인이 리드를 잘했고, 홍동선도 오랜만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최 감독은 이날 허수봉을 미들블로커로 자리로 이동시키는 변칙을 보여줬다. 홍동선은 물론 오레올과 전광인까지 모두 강서브를 날리며 OK금융그룹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최 감독은 “(허)수봉이가 미들블로커로 출전해 (홍)동선이와 변칙으로 왔다갔다하는 시스템이었다. 수봉이가 스윙이 빨라 속공에 장점 있고, 높이가 있어 블로킹하는 게 어렵다. 그런 부분을 활용했다”고 변칙의 이유를 설명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마친 뒤 치르는 현대캐피탈의 5라운드 첫 상대 또한 OK금융그룹이다. 1주일 뒤에 다시 만나는 일정이다. 최 감독은 “걱정이 되는데 오늘과 같은 작전으로 나서지는 않을 것이다. 변화를 주면서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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