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화물선 침몰로 8명 사망…9명 여전히 실종(상보)

강민경 기자 2023. 1. 2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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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남동쪽 공해상에서 22명이 탄 홍콩 선적 화물선이 침몰하면서 중국인 6명을 포함해 8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과 후쿠오카 주재 중국 총영사는 이번 침몰 사고로 중국 국적자 6명과 미얀마 국적자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8명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이 선박은 오전 2시 46분에 침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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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중 중국인 6명, 2명은 미얀마인
25일 한국 제주도와 일본 나가사키현(県) 단조군도 사이의 수역에서 홍콩 국적 화물선이 침몰해 한국 해양경찰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제주 서귀포 남동쪽 공해상에서 22명이 탄 홍콩 선적 화물선이 침몰하면서 중국인 6명을 포함해 8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과 후쿠오카 주재 중국 총영사는 이번 침몰 사고로 중국 국적자 6명과 미얀마 국적자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5명은 생명이 지장이 없는 상태로 구조됐으며, 중국인 4명과 미얀마인 5명 등 9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현재 우리 해경과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 등이 수색 중이다.

루구이쥔 후쿠오카 주재 중국 총영사는 "행방을 찾은 13명 중 8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했으며 이중 6명은 중국인이었다"며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영사관 측은 현지 중국 공관 관계자들이 나가사키 해상보안본부를 방문해 사망한 선원들의 유족을 찾아가 헌화하고 애도를 표했으며, 쿵쉬안유 주일 중국대사의 애도 서한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8명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홍콩 선적 원목 운반 화물선인 JIN TIAN호(6651톤급)는 전날 오전 3시 7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동쪽 148.2㎞ 공해상에서 항해하다가 조난위치 자동발신장치(EPIRB)를 작동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이 선박은 오전 2시 46분에 침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직 선박의 침몰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일본 해상보안청 대변인은 당시 강풍이 불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구조 현장에서 가까운 일본 섬들의 낮 기온이 3도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대부분의 지역에 추위가 불어닥친 가운데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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