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일본 삿포로서 엔진 소음으로 회항

제주항공 항공기가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일본 삿포로 신치토세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회항했다.

26일 제주항공은 이날 오후 1시쯤 일본 삿포로 신치토세공항을 출발한 제주항공 737-800 여객기에서 비행 중 엔진 소음이 발생, 회항했다고 밝혔다.

해당 여객기 안전 착륙 중량을 맞추기 위해 선회 비행을 한 뒤 이륙 1시간 30분 만인 오후 2시 45분에 신치토세공항에 다시 착륙했다.

제주항공은 해당 여객기 안전 점검에 장시간 소요될 것에 대비해 탑승객 187명을 호텔로 이동시켰고, 27일 대체 항공기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측은 “안전운항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지만 해당편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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