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서브 범실 20개로 자멸한 OK금융그룹에 완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OK금융그룹을 제물 삼아 리그 선두 추격의 고삐를 쥐었다.
현대캐피탈은 26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20 25-20 25-20)으로 이겼다.
3세트에서도 OK금융그룹의 서브 영점은 계속 흔들렸다.
현대캐피탈도 서브 범실 10개로 부진했지만, OK금융그룹은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3세트도 무력하게 내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OK금융그룹을 제물 삼아 리그 선두 추격의 고삐를 쥐었다.
현대캐피탈은 26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20 25-20 25-20)으로 이겼다.
시즌 15승 9패에 승점 46을 쌓은 현대캐피탈은 선두 대한항공(승점 55·19승 5패)과의 승점 차를 한 자릿수로 줄였다.
반면 4위 OK금융그룹(승점 37·12승 12패)은 승점을 챙기지 못해 3위 우리카드(승점 38·14승 10패)를 제칠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이날 미들 블로커로 출전한 허수봉이 새 포지션에 완벽 적응하며 1세트를 주도했다.
20-19에서 코트 빈 곳에 절묘하게 떨어지는 대각 서브에 이어 강력한 파워로 터치 아웃을 끌어내는 서브 에이스까지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OK금융그룹은 2세트에서 범실 12개를 쏟아내며 자멸했다.
그중 서브 범실은 9개로 서브 에이스는 2개에 그쳤다.
한때 14-18에서 18-19까지 쫓아갔으나 곧바로 송명근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고 차지환의 공격은 상대 블로킹에 가로막히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3세트에서도 OK금융그룹의 서브 영점은 계속 흔들렸다. 범실 11개 중 서브 범실이 9개였다.
현대캐피탈도 서브 범실 10개로 부진했지만, OK금융그룹은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3세트도 무력하게 내줬다.
이날 현대캐피탈에선 오레올 까메호(등록명 오레올·18점)가 득점을 이끌었고 허수봉(8점)이 도왔다.
OK금융그룹에선 아포짓 스파이커로 출전한 차지환이 15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특히 외국인 에이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6득점에 그치며 올 시즌 처음으로 한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이 뼈아팠다.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홈팀 IBK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0(25-16 25-19 25-17)으로 꺾었다.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17점), 김수지(16점), 최정민(10점) 등 3명이 두 자릿수 점수를 냈다.
무릎 통증으로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김희진도 8점을 책임졌다.
직전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시즌 2승째를 낚았던 페퍼저축은행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bing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3천원짜리 군용고추장 지인에게 준 해병 중령…징계 취소 | 연합뉴스
- 풀빌라서 실종된 6세 어린이 16시간만에 저수지서 숨진채 발견 | 연합뉴스
- '이웃 성폭행 시도' 한국 남성, 싱가포르서 8년4개월반 징역형 | 연합뉴스
- '뺑소니' 김호중, 매니저에 경찰 대리출석 요청 정황(종합) | 연합뉴스
- 연기 접고 UFC '올인'…홍준영 "진짜 마지막 기회라는 것 알아" | 연합뉴스
- 故조석래 효성 회장, '세 아들 우애 당부' 유언장 남겨(종합) | 연합뉴스
- "빠떼루를 주얍니다"…레슬링해설가 김영준씨 별세(종합) | 연합뉴스
- 악어와 맨주먹 사투로 자매 구한 英여성 '용감한 시민상' | 연합뉴스
- [OK!제보] 유명 햄버거에 비닐장갑…증거 회수한 후엔 '오리발' | 연합뉴스
- "피싱 당해서…" 책 빌리는 노인들 노후 자금 뜯은 도서관 사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