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최고령' 염기훈, '80-80' 대기록 도전

이정찬 기자 2023. 1. 2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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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최고령인 왼발의 달인 염기훈 선수가 40살 불혹의 나이에 사상 첫 통산 80골 80도움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프로 축구가 출범하던 1983년에 태어난 현역 최고령 염기훈은 19살 막내 이상민과는 21살 차지만 훈련장에서 열정만큼은 신인 때와 다르지 않습니다.

2006년 신인왕 출신인 염기훈은 정교한 왼발로 K리그 역사를 써내려 왔습니다.

통산 77골에 도움 110개로 사상 첫 80, 80 대기록까지는 3골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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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리그 최고령인 왼발의 달인 염기훈 선수가 40살 불혹의 나이에 사상 첫 통산 80골 80도움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 축구가 출범하던 1983년에 태어난 현역 최고령 염기훈은 19살 막내 이상민과는 21살 차지만 훈련장에서 열정만큼은 신인 때와 다르지 않습니다.

[이상민/19세 : 완패인정]

지난해를 끝으로 은퇴를 예고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팀의 1부 잔류에 힘을 보탠 염기훈은 이병근 감독의 요청으로 플레잉 코치를 맡아 1년 더 현역으로 뛰게 됐습니다.

[염기훈/수원삼성 공격수 : (19살) 상민이를 보면서 저도 오래 하긴 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런 선수들과 부딪치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2006년 신인왕 출신인 염기훈은 정교한 왼발로 K리그 역사를 써내려 왔습니다.

2015년 신태용을 넘어 통산 최다 도움을 작성한 뒤 독보적인 기록 행진을 이어왔고 17개의 프리킥 득점은 에닝요와 함께 역대 공동 1위입니다.

통산 77골에 도움 110개로 사상 첫 80, 80 대기록까지는 3골만 남았습니다.

[염기훈/수원삼성 공격수 : '80-80'이란 기록이 좀 더 간절하게 다가왔고요. 후배들한테 제가 들어가면 페널티킥 좀 얻어달라고, 맛있는 거 사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빅버드에 자신의 응원가가 울려 퍼질 순간을 꿈꾸며 염기훈은 뜨거운 땀방울을 쏟고 있습니다.

[수원의 사나이 염기훈은 수원 위해 왼발을 쓸 거야]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남 일, CG : 서동민)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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