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2030년 시 승격 청사진 제시...관건은 민간투자 유치

이윤영 2023. 1. 2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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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성군이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한 '미래산업 육성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2차 전지 등 5개 신성장 분야를 육성해 2030년까지 인구 15만 명의 '음성시'를 건설하겠단 계획인데요.

<그래픽 1> 음성군이 이차전지를 비롯해 에너지산업, 시스템반도체, 헬스케어에 기후대응농업까지 민선 8기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로드맵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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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성군이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한 '미래산업 육성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2차 전지 등 5개 신성장 분야를 육성해 2030년까지 인구 15만 명의 '음성시'를 건설하겠단 계획인데요.

하지만 5조 7천억 원 가까운 사업비를 어떻게 마련할지가 최대 관건입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음성군 맹동면에 문을 연 이차전지 우량기업 코캄입니다.

5만 6천 제곱미터 부지에 2기가와트시급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췄습니다.

기가급 생산시설을 갖춘 건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입니다.

<그래픽 1>
음성군이 이차전지를 비롯해 에너지산업, 시스템반도체, 헬스케어에 기후대응농업까지 민선 8기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로드맵을 밝혔습니다.

민선 7기의 추진성과를 토대로 충북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지역 경제발전을 이끌 5대 분야, 15개 전략 등을 마련한 겁니다.

<그래픽2>
이 같은 로드맵을 차질 없이 추진해 2030년까지 인구 15만 명과 도내 지역내총생산 1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조병옥/음성군수
"미래 먹거리를 통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이 일자리를 통해서 인구 유입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신성장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야만 결국 선순환구조가 정착이 돼서 음성시 건설을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픽3>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해 기대되는 생산유발효과는 7조 2천억 원, 부가가치 3조 2천억 원, 일자리 창출은 4만 3천여 명에 이릅니다.

문제는 5조 8천억 원에 이르는 막대한 사업비입니다.

<그래픽 4>
총 사업비 가운데 국비가 약 27%, 도비와 군비는 각각 3% 정도로 나머지 67%의 사업비를 기업과 민간투자로 메꿔야 하는 상황입니다.

전 세계적인 불황과 기업의 투자 위축 속에 4조 원에 가까운 민자유치를 어떻게 이끌어 내느냐가 2030 음성시 건설의 최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CJB 이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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