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김 父, 美 강도 총격 사건으로 사망 '충격'.."애도·명복 빌어달라"[Oh!쎈 이슈]

[OSEN=조은정 기자]가수 샘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가수 샘김의 부친이 강도 총격 사건으로 사망했다.

26일(현지시각) 시애틀 타임즈 등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샘김의 부친은 13일 미국 시애틀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 침입한 강도의 총격을 맞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3일 밤 페더럴웨이 한인 김 씨가 강도범의 총격으로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고, 이후 김씨가 가수 샘김의 아버지라는 사실이 밝혀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고인의 천국환송예배는 지난 24일 오후 5시 시택 보니왓슨 장례식장에서 치러졌으며 서은지 시애틀총영사를 비롯해 유영숙·이수잔 시애틀한인회 회장과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샘김은 어머니를 위해 작곡한 노래인 'MAMA DON'T WORRY'를 아버지를 위한 곡으로 바꿔 헌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안테나 측 역시 샘김의 부친상을 알리며 "마음 깊이 전해질 수 있도록 애도와 명복을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샘김의 SNS 등을 통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잘 추스리시길..", "힘내세요" 등의 위로와 추모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샘김은 한국계 미국인 2세 출신의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다. SBS 'K팝스타3'에 출연해 기타 천재로 주목받았으며, 최종 준우승을 차지해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맺고 다양한 음반활동과 협업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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