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폭탄’ 일상 되나...에너지 요금 줄줄이 인상 예고

장원석 2023. 1. 2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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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난방비 폭탄으로 전국이 들끓고 있는데요, 정부와 지자체가 취약계층에 에너지 바우처를 더 늘리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제 값싼 에너지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는 점입니다.

겨울철 한파로 인해 난방 수요가 늘고, 에너지 공기업 등이 적자 등을 이유로 줄줄이 요금인상을 준비 중이어서 '난방비 폭탄'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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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난방비 폭탄으로 전국이 들끓고 있는데요, 정부와 지자체가 취약계층에 에너지 바우처를 더 늘리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제 값싼 에너지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는 점입니다.

난방비와 전기요금이 앞으로 더 오른다는 걸 감안해 절약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곳곳에서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는 아우성이 끊이질 않습니다.

지역난방을 쓰는 전용면적 84㎡인 이 가구의 지난달 난방비는 12만 원으로, 1년 전보다 57%나 늘었습니다.

올 겨울 이른 한파와 함께 지난해 겨울보다 38%나 오른 지역난방 요금 때문입니다.

<인터뷰>지역난방 아파트 거주자
"1년 사이에 난방비가 50%나 오르게 되어서 이건 난방비 폭탄인 것 같아요. 난방 켜기가 무섭습니다."

최근 급증하는 1인 가구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전년 동기 대비 38.4% 오른 도시가스로 난방을 하는 오피스텔형 아파트의 경우, 이달 부과된 난방비는 5만원대로 1년새 2배 이상 급등해 관리비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겨울철 한파로 인해 난방 수요가 늘고, 에너지 공기업 등이 적자 등을 이유로 줄줄이 요금인상을 준비 중이어서 '난방비 폭탄'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그래픽>
전문가들은 외출시 보일러를 끄기보다 외출모드로 바꾸고, 단열을 위해 유리창 에어캡과 커튼을 달아 줄 것과 함께 온도유지를 위한 가습기 사용 등을 권장합니다.

올해부터 전기요금도 9.5% 올라 1981년 2차 오일쇼크 이후 42년만에 최대 인상폭입니다.

비교적 싼 전기를 이용한 난방용품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역시 '요금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그래픽>
때문에 한전측은 20도 이하의 적정실내온도와 전기 플러그 뽑기,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 사용하기, 고효율 LED로 교체하기 등 전력사용량 줄이기 운동을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은진 한전충북본부 에너지효율부장
"한국전력 SNS채널에 게시된 '에너지 다이어트 10'을 지인들과 공유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이벤트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충청북도는 유례없는 한파와 에너지 가격폭등에 따른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해, 기존의 에너지 바우처와 위기가구 난방비 등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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