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몽골 정부와 전략적 협력…현지 희토류 국내 공급

2023. 1. 26. 2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가 몽골 정부와 손을 잡고 현지에서 생산되는 희토류를 비롯한 광물자원을 국내에 공급한다.

KT는 몽골 정부와 '디지털 몽골 실현'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KT와 몽골 정부는 먼저 '광물자원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KT는 이번 협약으로 몽골 현지의 광물 자원을 국내에 공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현모 KT 대표(왼쪽)가 26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몽골 최고기술경영자(CTO)' 위촉식에서 오츠랄 니암오소르(Uchral Nyam-Osor) 몽골 디지털개발부 장관으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고 있다. [KT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KT가 몽골 정부와 손을 잡고 현지에서 생산되는 희토류를 비롯한 광물자원을 국내에 공급한다.

KT는 몽골 정부와 ‘디지털 몽골 실현’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KT와 몽골 정부는 먼저 ‘광물자원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몽골 정부는 전 세계 매장량 16%가 있는 희토류를 포함해 구리, 형석, 금, 철, 아연 등 광물자원 80여 종을 생산하고 있다. KT는 이번 협약으로 몽골 현지의 광물 자원을 국내에 공급한다. 구체적인 공급 방안은 정부 및 국내 산업계와 논의를 거쳐 마련한다.

아울러 구현모 KT 대표는 이날 외국 기업인 최초로 몽골 국가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위촉됐다.

KT는 구 대표의 CTO 위촉을 계기로 몽골 정부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워킹 그룹을 구성하고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KT그룹 계열사들도 금융, 의료, 디지털전환(DX), 미디어 등 산업 전반에서 몽골 당국과 사업계약·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는 하나로재단, 몽골 보건복지부와 협약을 맺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몽골 건강검진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BC카드는 몽골 중앙은행과 카드 결제 연동 사업을 진행하고, 국가 통합 결제 시스템 및 매입 시스템 구축을 협의한다. 몽골 사회노동복지부와는 한국형 전자 바우처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이밖에 KT스튜디오지니는 몽골 자연환경관광부와 몽골 문화 관광 발전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몽골 관련 콘텐츠 제작을 검토한다.

구 대표는 “지난 3년간 이루어낸 KT의 성장 전략, 노하우로 국내·외 사업의 발전을 이끌고, 글로벌 성장을 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몽골 정부는 2021년부터 몽골 경제발전 도약을 위한 전략인 신부흥정책을 발표하고, 전 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디지털 몽골’ 전략을 추진 중이다.

rim@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