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이대형' 진심이었다.."어머니가 허락한 사이" 김병현도 '인정'('비보티비')

김나연 2023. 1. 2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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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전 야구선수 이대형을 향한 실제 호감을 드러냈다.

26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과몰입 주의 연하남을 향한 숙이의 직진 고백 "나는 네가 마음에 들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서 송은이는 "김숙씨 앞으로 질문이 왔다"며 "숙언니!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보고있는데 정말 꼰대즈 이대형 님이랑 뭐 있어요? 비대면 썸만 타시다가 직접 만났을때 대상 받으면 대형님한테 바친다고 했잖아요. 이 썸 실화인가요?"라는 질문을 읽었다.

이에 김숙은 "이런 얘길 했었다"며 "제가 이대형씨를 한번도 만난적 없다. 그런데 김병현씨 나오는 VCR에 계속 나온다. 그러면서 얘기를 하다가 서서히 분위기가 나랑 이대형씨를 엮더라"라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이대형 선수가 이미 '리드하는 사람 만나고 싶다'고 했다더라"라고 물었고, 김숙은 "솔직히 걔도 좀 흘렸다"고 말했다.

이후 김숙은 "전화한번 해볼까?"라면서도 "근데 번호가 없다. 김병현한테 달라고 하면 된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김병현 선수한테 전화해봐라. 옆에서 객관적으로 봤을땐 어떤지 물어보게"라고 제안했고, 즉석에서 김병현에게 전화를 걸어 "다른게 아니라 너무 궁금해서. 이대형 선수랑 숙이는 객관적으로 봤을때 가능성 있냐"고 솔직하게 질문했다.

김숙은 "(이대형이) 나를 피한다"고 말했고, 김병현은 "저는 굉장히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송은이는 "대기실에서 만난거 보니까 이대형 선수가 숙이를 만나니까 화들짝 놀라더라"라고 말했고, 김숙은 "뒷걸음질 치던데 그거 무슨 반응으로 받아들여야하냐"라고 서운해 했다. 김병현은 "운동하는 애들이 쑥스러움이 좀 있다. 좋아도 좋다고 표현을 잘 못한다"면서도 "뒷걸음질은 살기를 느꼈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김병현은 "어머님한테 허락 받았다. 대형이 어머님한테는 허락 받았다. 제가 물어봤다. '우리 숙이누님 어떠냐'고 물어봤더니 '너무 좋죠'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숙 역시 "나는 사실 대형이가 마음에 있다면 난 좋다. 늦었지만 대형이 야구유학 보낼라고. 걔가 원한다면 걔를 위해서 해줄수 있는건 해줘야지"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김병현은 "요즘 대형이가 예능으로 너무 재밌어한다"고 말했고, 송은이는 "숙라인으로 들어오면 숙이가 스타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근데 내 프로는 안나오더라. 날 피하는건가?"라며 "근데 내가 휴대폰을 봤더니 유희관 번호도 있고 김병현 번호도 있다. 근데 대형이 번호가 없더라. 얘 뭐냐. 밀당하자는건가? 얘 왜 나한테 번호를 안줬어?"라고 추궁했다.

송은이는 "이대형 선수 번호를 알려주시면 직접 전화해서 확답을 받아도 되겠냐"고 물어봤고, 김숙은 "이렇게 받아도 되나? 이렇게 내가 갑자기 전화하면 뒷걸음질 칠까봐"라고 망설였다. 그러자 김병현은 "아니다. 제가 단도리 쳐놓겠다. 대형이가 노래방으로 노래부르러 가면 18번 곡이 이승기 님의 '내여자라니까'다"라고 전해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잘되면 (김병현 한테) 양복한벌 사야하는거 아니냐"고 말했고, 김숙은 "양복이 뭐냐. 햄버거집 하나 사주려고"라고 말해 김병현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김숙은 "은이언니랑 먹으러 가겠다"고 말했고, 김병현은 "조만간 한번 꼭 와라. 대형이 준비시켜놓겠다"라고 받아쳤다.

통화가 끝난 후, 송은이는 김숙에게 "너는 마음이 어떠냐"고 솔직하게 물었다. 김숙은 "나는 괜찮은것 같다. 나도 듣는 얘기가 있지 않나. 소문 확인했다. 뒷조사 들어갔다"며 진지하게 만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송은이는 "한복 미리 맞춰야돼 어떡해?"라고 설레발을 쳤지만, 정작 이대형의 번호를 보내주겠다는 김병현은 라디오 광고가 끝날때까지 소식이 없어 김숙을 좌절케 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유튜브 '비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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