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30점 폭발' 우리은행, 하나원큐 완파...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4' [SS 아산in]
우리은행은 2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74-61의 승리를 거뒀다. 만만치 않은 경기였으나 후반 힘을 내면서 웃었다.
지난 18일 신한은행전에서 패하면서 14연승에서 끊겼다. 구단 최다 연승에 도전했지만, 신한은행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이후 일주일을 쉬었고, 홈에서 최하위 하나원큐를 만났다. 족저근막염으로 빠졌던 박혜진의 복귀라는 호재도 있었다.
경기는 쉽지 않았다. 1쿼터 하나원큐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그러나 2쿼터 김단비의 활약을 앞세워 뒤집었다. 3쿼터 들어 하나원큐에게 다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내주지는 않았다. 이 승리로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4가 됐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2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양인영이 11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만들었다. 김예진도 8점 7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고, 정예림의 4점 5리바운드도 있었다.
1쿼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초반 양인영과 정예림의 연속 중거리슛, 신지현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하나원큐가 7-2로 앞섰다. 그러나 우리은행도 박지현, 나윤정 등의 득점을 통해 추격했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았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양인영,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득점을 이끌었다. 2분54초 하나원큐 22-18 리드. 김예진의 3점포가 추가되면서 하나원큐가 25-20으로 리드하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서도 하나원큐가 악착 같은 수비를 앞세워 중반까지는 리드를 유지했다. 김애나의 3점포, 박지영의 레이업 등을 통해 31-28로 앞섰다. 우리은행도 김정은-김단비를 앞세워 접전을 이어갔다.
하나원큐도 신지현이 힘을 내면서 안간힘을 썼지만, 우리은행이 더 강했다. 양인영과 정예림 등의 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추격이 만만치 않았다. 3쿼터까지 우리은행이 59-51로 리드했다.
4쿼터 박지현-김단비-김정은의 득점을 통해 65-51로 차이를 더 벌렸다. 김지영의 골밑 컷인, 신지현의 3점포가 나와 하나원큐가 65-56으로 다시 10점 안쪽으로 들어왔지만, 우리은행이 작전시간을 불러 흐름을 끊었다.
이후 고아라의 3점포가 터졌고, 박혜진도 외곽포를 폭발시켰다. 순식간에 72-56이 됐다. 잔여 시간 4분28초. 이 격차가 계속됐고, 2분여 남기고 우리은행이 주전을 대거 뺐다. 하나원큐의 극적 반전 없이 그대로 우리은행이 승리를 품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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