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연패란 없다’ 우리은행, 하나원큐 꺾고 ‘매직 넘버 4’ 만들어

박종호 2023. 1. 2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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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매직 넘버가 시작됐다.

아산 우리은행은 2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만나 74-6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18승 2패를 기록. 정규시즌 우승까지 4승이 남은 우리은행이다.

김단비는 이날 30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2쿼터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준 상황에서 혼자 11점을 연속으로 올리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거기에 박혜진과 박지현도 각각 15점과 1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1쿼터, 우리은행 20–25 하나원큐 : 예상과 달랐던 1쿼터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잡은 팀은 하나원큐였다. 양인영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경기 첫 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정예림의 득점까지 추가했다. 이후 김단비에게 실점했지만, 신지현이 3점슛을 성공하며 7-2를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다. 하나원큐에서는 신지현을 위주로 공격을 진행했고 우리은행은 빠른 템포의 돌파를 시도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던 중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연속 득점이 나왔고 동점을 만들었다. 김예진에게 3점슛을 내줬지만, 김정은의 3점슛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팀 파울이 발목을 잡았다. 상대에게 자유투를 연이어 허용했고 16-22이 됐다. 김단비가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오려 했으나 김예진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김단비가 자유투 득점을 추가했지만, 여전 하나원큐의 분위기였다.

2쿼터, 우리은행 45–38 하나원큐 : 김단비의 ‘원맨쇼’
그러자 우리은행은 수비를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다. 1쿼터와 다르게 2쿼터 더 강하게 압박하며 상대 공격을 제어했다. 효과는 충분했다. 2쿼터 첫 4분간 6점만 내줬다. 반대로 공격에서는 박혜진의 돌파 득점을 시작으로 김정은과 김단비의 득점으로 28-29까지 쫓아갔다. 비록 박진영에게 실점했지만, 고아라의 자유투 득점으로 1점 차까지 쫓아갔고 쿼터 종료 3분 38초 전 김단비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김단비의 활약은 계속됐다. 3점슛을 추가하며 36-33을 만들었다. 이후에 자유투까지 추가했다. 쿼터 종료 2분 6초에는 시간에 쫓긴 먼 거리 3점슛까지 성공. 혼자 연속으로 11점을 올리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거기에 고아라의 자유투 득점을 추가한 우리은행은 41-33을 만들었다.

비록 정예림과 김지영에게 실점했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김단비가 커트인 하는 김단비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했고 이는 바스켓 카운트로 연결됐다.

3쿼터, 우리은행 59–51 하나원큐 : 10점 올린 신지현,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은 3점뿐
하나원큐도 포기하지 않았다. 하프 타임 이후 전열을 재정비하며 추격을 이어갔다. 비록 박지현에게 자유투 득점을 내줬지만, 신지현이 자유투 득점으로 응수했다. 거기에 3점슛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이후에 양인영의 자유투 득점과 신지현의 점퍼까지 추가하며 3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작전 타임을 신청. 김단비의 자유투로 상대 득점을 끊었다. 비록 2구는 놓쳤지만, 박지현이 이를 세컨드 찬스 득점으로 연결했다. 거기에 박혜진의 3점슛까지 추가하며 54-45를 만들며 다시 달아났다. 거기에 김단비가 연속으로 5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쿼터 종료 34초 전 양인영에게 실점했지만, 우리은행의 분위기였다.

4쿼터, 우리은행 74–61 하나원큐 : 계속 벌어지는 점수 차
우리은행은 박지현, 김단비, 김정은의 연속 득점으로 기분 좋게 4쿼터를 시작했다. 이후 김지영과 신지현에게 실점했지만, 김정은의 자유투 득점과 고아라의 3점슛으로 69-56을 만들었다. 거기에 박혜진의 3점슛까지 나왔다.

이에 하나원큐는 추격을 위해 작전 타임을 신청했다. 빠른 추격을 위해 3점슛을 시도했지만, 연이어 실패했다. 반대로 박혜진에게 실점하며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경기 종료 2분 11초 전 우리은행은 주축 선수들을 교체하며 휴식을 제공했다. 이후 들어간 우리은행 선수들은 남은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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