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 잡은 오레올-알토란 활약 홍동선…현대캐피탈,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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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난적 OK금융그룹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금융그룹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20)으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OK금융그룹과 앞선 3차례 맞대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최근 승, 패를 반복했던 OK금융그룹으로선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치고 올라갈 기회를 노릴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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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금융그룹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20)으로 이겼다. 오레올(18점·공격성공률 53.33%), 홍동선(5점·2블로킹·42.86%)의 활약이 돋보였다. 2연패에서 벗어난 현대캐피탈은 15승9패, 승점 46으로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연패에 빠진 4위 OK금융그룹(12승12패·승점 37)은 순위 상승의 기회를 놓쳤다.
현대캐피탈은 악조건을 이겨냈다. 상대는 난적이었다. 현대캐피탈은 OK금융그룹과 앞선 3차례 맞대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그마저도 풀세트 끝에 승점 2를 따냈을 뿐이다. 최근 승, 패를 반복했던 OK금융그룹으로선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치고 올라갈 기회를 노릴 만했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최근 들어 자꾸 이겼다가 졌다가 반복해 답답했다”면서도 “지금은 잘하던 선수도 조금 처질 수 있고, 잘 못했더라도 언제든 올라갈 수 있는 시기”라고 기대했다.
현대캐피탈에는 극복해야 할 요소가 더 있었다. 베테랑 미들블로커(센터) 박상하가 손가락 근막을 다쳐 출전할 수 없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박)상하는 부상이 아주 심각하진 않지만, 오늘(26일)까진 뛰지 못한다”며 “지금은 경기일정과 당일 컨디션에 따라 얼마든 연패, 연승 팀이 나온다. 우리도 지금 순위에 안주해선 안 된다. 항상 여러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은 최 감독이 들고 나온 조합이 적중했다. 오레올이 중심을 잡은 가운데 홍동선의 알토란 활약이 특히 빛났다. 최 감독은 오레올과 허수봉 사이에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홍동선을 배치해 재미를 봤다. 홍동선은 강렬한 인상도 남겼다. 1세트 23-20에서 OK금융그룹 레오의 공격에 수비가 흔들렸는데도 정확한 토스로 허수봉이 세트포인트를 만들 수 있게 도왔다.
현대캐피탈은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낸 뒤 계속 흐름을 이어갔다. 2세트 역시 팽팽한 승부였지만, 21-19에서 3연속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홍동선은 스파이크서브로 상대 진영을 흔들었을 뿐만 아니라 블로킹에도 적극 가담했다. 공격력 극대화를 위해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포지션을 옮겨 뛴 레오도 기를 펴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도 집중력을 유지해 값진 승점 3을 따냈다. 현대캐피탈이 이번 시즌 OK금융그룹에 승점을 1점도 허용하지 않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안산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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