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나+김수지 33점 합작' IBK기업은행, 최하위 페퍼에 완승

이상철 기자 2023. 1. 2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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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완승을 거뒀다.

IBK기업은행은 26일 경기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시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0(25-16 25-19 25-17)으로 이겼다.

반면 지난 23일 GS칼텍스를 3-1로 꺾고 시즌 2승이자 첫 홈 승리를 거둔 페퍼저축은행은 기세를 몰아 2연승을 노렸으나 IBK기업은행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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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 시즌 첫 연승 도전 무산
현대캐피탈은 '범실 30개' OK금융그룹 제압
IBK기업은행이 26일 페퍼저축은행을 3-0으로 꺾고 시즌 9승(15패)째를 거뒀다.(KOVO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완승을 거뒀다.

IBK기업은행은 26일 경기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시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0(25-16 25-19 25-17)으로 이겼다.

올 시즌 페퍼저축은행과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IBK기업은행은 9승15패(승점 28)를 기록, 3위 한국도로공사(12승11패·승점 35)를 승점 7차로 따라붙으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산타나가 17점, 김수지가 16점(블로킹 6개)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최정민도 6점을 보태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지난 23일 GS칼텍스를 3-1로 꺾고 시즌 2승이자 첫 홈 승리를 거둔 페퍼저축은행은 기세를 몰아 2연승을 노렸으나 IBK기업은행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2승22패(승점 7)가 됐다. 이날 팀 공격 성공률이 32%에 그쳤고, 11점을 올린 이한비가 팀 내 최다득점일 정도로 답답한 경기력을 펼쳤다.

1세트에서 블로킹 8개를 앞세워 25-16으로 가볍게 이긴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서 산타나와 김수지, 김희진이 16점을 합작하며 페퍼저축은행의 수비를 흔들었다.

21-18로 근소하게 앞서던 IBK기업은행은 니아 리드의 공격 범실과 산타나위 퀵오픈, 김수지의 시간차 공격을 묶어 3연속 득점에 성공,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김수지가 24-19에서 이동 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페퍼저축은행의 반격에 고전하며 10-9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12-10에서 산타나와 표승주의 공격 등으로 4연속 득점을 기록, 분위기를 탔다.

이어 18-14에서 다시 4연속 득점을 올리며 페퍼저축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그리고 24-17의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상대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IBK기업은행의 승리가 확정됐다.

26일 오후 경기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 2022-2023시즌' 남자부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오레올이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한편 경기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2위 현대캐피탈이 OK금융그룹을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20)으로 제압했다.

2연패 사슬을 끊은 현대캐피탈은 시즌 15승(9패·승점 46)째를 거두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1위 대한항공(19승5패·승점 55)와는 승점 9차로 좁히면서 3위 우리카드(14승10패·승점 38)를 승점 8차로 따돌렸다.

오레올이 18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고 허수봉(8점)과 전광인(7점), 최민호(6점), 홍동선(5점)이 고른 득점을 보였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3위로 도약할 수 있었던 OK금융그룹(12승12패·승점 37)은 범실 30개로 무너지면서 2연패를 당했다. 외국인 선수 레오가 공격성공률 23%로 부진, 겨우 6점만 따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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