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투지 보여준 DB, 선봉장으로 나선 강상재

손동환 2023. 1. 2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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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재(200cm, F)가 또 한 번 DB의 선봉장이었다.

원주 DB는 2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1-65로 꺾었다.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박찬희(190cm, G)와 강상재를 데리고 왔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강상재는 활발한 움직임과 높은 야투 성공률(2점 : 3/4, 3점 : 1/1)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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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재(200cm, F)가 또 한 번 DB의 선봉장이었다.

원주 DB는 2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1-65로 꺾었다.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기록했다. 김주성 감독대행 체제에서는 첫 3연승. 15승 20패로 단독 7위에 올랐다. 6위 전주 KCC(16승 18패)와는 1.5게임 차.

DB는 전통적으로 ‘높이’를 강점으로 삼는 팀이다. 특히, 2011~2012시즌이 그랬다. 김주성(현 원주 DB 감독대행)과 윤호영(196cm, F), 로드 벤슨(206cm, C) 등이 ‘높이’와 ‘수비’의 위용을 보여줬다. 원주산성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김주성이 2017~2018시즌 후 현역에서 은퇴했고, DB는 새로운 장신 자원을 필요로 했다. 2019~2020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로 풀린 김종규(206cm, C)를 영입한 이유. 윤호영-김종규-치나누 오누아쿠(206cm, C)를 중심으로, 또 한 번 산성을 구축했다.

2020~2021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박찬희(190cm, G)와 강상재를 데리고 왔다. 핵심은 강상재였다. 강상재는 높이에 긴 슈팅 거리를 지닌 스트레치 빅맨. 김종규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자원이었다.

하지만 강상재와 김종규는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다. 동선이 겹쳤고, 활동량도 부족했다. 그래서 두 선수의 높이는 오히려 약점이 됐다. DB가 시즌 초반에 고전했던 이유.

그렇지만 강상재가 최근 각성했다. 부상으로 빠진 김종규 대신 주축 빅맨을 맡았고, 김종규의 복귀 후에도 적극적인 공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선 알바노(185cm, G)와 함께 팀의 원투펀치를 담당하고 있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강상재는 활발한 움직임과 높은 야투 성공률(2점 : 3/4, 3점 : 1/1)을 보여줬다. 1쿼터에 6분 38초만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9점 1스틸. DB 1쿼터 득점(18점)의 50%를 책임졌다.

2쿼터 초반에는 김종규와 함께 합을 맞췄다. 높이와 기동력을 활용해, 넓은 수비 범위를 보여줬다. 한국가스공사의 볼 흐름을 제대로 틀어막았다. 2쿼터 출전 시 득실 마진이 무려 +10. DB의 7점 차 우위(40-33)에 기여했다.

하지만 DB의 경기력이 3쿼터에 급격히 가라앉았다. 강상재도 그랬다. 김종규-드완 에르난데스(208cm, C)와 높이의 위력을 보여주려고 했지만, 이 역시 여의치 않았다.

그러나 DB가 3쿼터 후반을 지배했다. 앞선에서의 턴오버 유도로 한국가스공사를 흔들었기 때문. 51-49에서 연속 6점. 57-49로 3쿼터를 마쳤다.

강상재는 볼 없는 움직임으로 골밑에 접근했다. 쉬운 득점으로 한국가스공사 수비를 허탈하게 했다. 경기 종료 6.2초 전에는 자유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3분 27초 동안 18점 3스틸 2리바운드(공격 1)에 1개의 어시스트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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