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언급’ 전혀 없었다…윤대통령-국힘지도부, 1시간 오찬 회동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1. 26. 20:42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1시간여 동안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첫 해외 순방 성과 공유와 후속 조치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졌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 관련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찬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계기로 끌어낸 300억 달러(약 37조원) 규모의 투자 약속 관련 논의가 주를 이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복수의 참석자를 통해 나경원 전 의원 관련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회동은 지난해 11월25일 한남동 관저에서 상견례를 겸한 만찬 회동을 한 지 두 달 만에 열렸다. UAE와 스위스 순방 이후 공식적으로 가진 첫 정치권 오찬이기도 하다.
당에서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박정하·양금희 수석대변인, 김미애 원내대변인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이 자리했다.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본격 재개한 ‘식사 정치’인 만큼 나 전 의원에 대한 언급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나 전 의원은 물론 다른 당권주자들에 대한 이야기도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모닝보다 싸길래 덜컥…벤츠 470만·포르쉐 760만원, 사도 괜찮나 [왜몰랐을카] - 매일경제
- “제발 분양권 좀 사주세요”…거래 급감에 ‘2억’ 마피 단지까지 나와 - 매일경제
- [단독] “윤석열 참수…김건희, 아베처럼 총 맞는다” 협박한 40대男 - 매일경제
- “내가 CEO라도 나를 잘랐을 것”…하루아침에 정리해고 당한 직원 [Books&Biz] - 매일경제
- “남의 일인 줄 알았는데”…난방비 고지서 보고 ‘화들짝’ - 매일경제
- “상처 없이 깨끗”…실종 4세 아이 시신 등에 업고 나타난 3m 악어 - 매일경제
- 전문직 위협하는 챗GPT … 美의사면허·로스쿨 시험도 통과 - 매일경제
- “빨아먹는 것도 아니고” vs “한번 쓰고 버려야”...어묵 꼬치 재사용, 당신의 생각은 - 매일경
- 또 다시 반도체株의 시대?...연일 강세에 바닥론 솔솔 - 매일경제
- 이정후 악마 에이전트와 계약, 그 뒤엔 보라스 절실함 있었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