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리은이 오면 동생 안 생겨"…윤남기♥이다은 2세 계획 궁금해하는 '돌싱2' 멤버들('남다리맥')

김지원 2023. 1. 2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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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남다리맥' 영상 캡처



윤남기·이다은 부부가 딸 리은이 잠자리 분리 교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남기·이다은 부부의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에는 최근 '남기 다은 신혼집 단독 공개. 찐친들의 폭로가 난무하는 집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윤남기, 이다은은 이사한 집으로 MBN '돌싱글즈2' 멤버들 김계성, 유소민, 김채윤을 초대했다. 멤버들은 "집 좋다", "가정집 같다", "예쁘다"며 감탄했다.

세 사람은 드레스룸부터 먼저 구경했다. 드레스룸은 가장자리를 따라 옷걸이에 옷이 걸려있었다. 가운데에는 서랍장과 옷걸이를 놓아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이다은은 "남기 오빠 옷 진짜 많지 않냐"고 말했다. 김채윤은 "남기 오빠 옷 이렇게 많은데 왜 맨날 회색 미키 맨투맨만 입은 건지 해명부탁드린다"며 웃었다. 이에 윤남기는 "디즈니에서 협찬 받고 싶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으로 이들은 딸 리은의 방을 구경했다. 세 사람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방에 연신 감탄했다. 윤남기는 "요새 혼자 자기 시작했다"며 "근데 중간에 깨서 온다"고 말했다. 이다은은 "아직 연습하는 단계"라며 잠자리 분리 교육을 시작했음을 밝혔다. 김계성은 "동생을 안 그리워한다. 리은이가 오면 동생이 안 생기니까. 아직 동생을 안 찾을 나이"라며 웃었다. 이어 윤남기, 이다은과 반려견 맥스가 사용하는 방을 살펴봤다. 유소민은 "우와, 금고다"며 신기해했다.

거실 장식장에는 술과 트로피 등이 놓여있었다. 트로피를 본 유소민은 "이런 거 자랑 좀 하지. 갑자기 벽 생긴다", 김채윤은 "왜 이런 거 안 올렸냐. 축하한다", 김계성은 "연예인이다. 오늘 봤는데 남기가 잘생겨졌더라. 남기와 사진 찍고 회사 사람들에게 자랑해야겠다"는 말로 윤남기, 이다은 부부를 기분 좋게 했다. 이다은이 "나는?"이라고 하자 김계성은 "다은이는 원래 연예인이었다"며 이다은을 웃게 했다.

거실 서랍장 위에는 두 사람의 웨딩 사진과 유리돔이 놓여있었다. 둘의 결혼식 때 사용한, 말린 부케와 신랑, 신부 피규어가 들어있는 유리돔을 김채윤이 선물한 것. 윤남기는 "리은이가 잡아서 (피규어를 넘어뜨렸다)"라며 "나는 죽었다"고 말했다. 이다은은 "인형이 너무 귀여웠나보다"라고 거들었다. 유리돔 안에 신부 피규어만 제대로 서 있는 걸 본 윤남기는 "여보, 자기 것만 세워놓고. 원래는 다 죽어있었다"며 "리은이가 한 게 아닌가 보다"면서 섭섭해했다.

윤남기, 이다은은 세 사람이 사온 집들이 선물 언박싱을 했다. 이다은은 "미리 얘기할 걸. 나는 오늘 선물 필요없다고"라고 말했다. 유소민은 "왜 얘기 안 했냐"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마사지건을 건넨 김계성은 "둘이 해주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져라"며 "리은이 동생도 만들라고"라고 선물의 의미를 밝혔다. 윤남기가 "마사지건과 리은이 동생이 뭔 상관이냐"고 묻자 김계성은 "이걸 해주다보면 (사랑이 싹튼다)"고 말했다.

이들은 식사를 하며 부동산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다은은 "다들 똑똑하다. 나는 왜 이런 걸 아무것도 모르는 걸까"라고 말했다. 이에 윤남기는 "넌 몰라도 된다. 내가 있으니까"라며 달콤한 멘트로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김계성은 "남기의 멘트는 여전하다"고 했다. 이다은은 "어떤 큰일이 있어도 (의지되는 부분이) 확실히 있다. 든든한 게 있다. 내가 평생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게 있다"며 윤남기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다은은 '돌싱글즈2' 촬영 당시 김계성, 그리고 윤남기-유소민과 더블 데이트를 나갔던 때를 회상했다. 이다은은 "'돌싱글즈2' 오빠와 다시 보잖아? 연애 프로 역사상 남자한테 찌질하다고 말하는 여자가 없을 것 같다. 앞으로도 그렇다"고 말했다. 김계성은 "나는 찌질했다는 말을 들었던 것도 기억 안 난다. 장난치고 놀던 거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현장에 있었던 유소민은 "아니다. 장난치고 놀던 분위기는 아니었다. 심각했다"며 "나는 운전하는데 자꾸 뒤에서 무슨 소리가 났다. '이건 아닌 거 같은데' 했다"고 전했다.

이다은은 "결혼할 사람 데려와서 같이 커플로 놀아보고 싶다"며 로망을 털어놓았다. 김계성은 "몇 년 뒤에 가능하지 않겠나. 이혼한 사람은 자기의 감정도 있지만 아이의 감정도 헤아려야 된다. 물리적인 시간도 있다"고 말했다.

이다은은 "'돌싱글즈2'에서 얻은 수확은 같이 육아하는 친구들, 같은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을 얻었다"고 밝혔다. 유소민은 "같은 아픔에 공감했다"고 거들었다. 이다은은 "그게 크다"며 "소민이가 한 얘기가 기억나는 게 자기도 이혼을 겪은 사람이지만 아이 있는 사람은 어려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윤남기와) 둘 다 그렇게 생각했던 사람이다. '돌싱글즈' 나와서 완전히 바뀌었다고 했다. 그 때 그런 말에 위로 받고 그랬다"고 털어놓았다. 김계성은 "자존감도 실제로 만힝 올라갔다"고 공감했다. 유소민은 "남자를 봐서 그런 것보다 내가 겪은 감정을 더 힘들게 겪은 거지 않나. 나는 나만 챙기면 됐는데 언니, 오빠들은 자녀가 있으니까 더 어려운 걸 옆에서 보고 느끼고 감정을 공유하니까 더 많이 상처 받았겠구나 했다. '애 있는 사람 싫어', '돌싱 싫어' 어떻게 보면 같은 편견이다. 나조차도 갖고 있었다는 게 내 자신이 나쁘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돌싱글즈2' 멤버들은 커플 성사 후 결혼에도 골인한 윤남기, 이다은 부부를 보며 연애 의지가 타올랐다고 한다. 김계성은 "너네 결혼하고 그럴 때 우리 남자친구, 여자친구 해서 다같이 보자고 했지 않나"고 말했다. 이다은은 "각자 헤어졌다가 만났다가 이런 일을 겪고 나서 다들 의지가 없어졌다"며 웃었다. 유소민이 "또 활활 타오르겠지"라고 하자 이다은은 "벚꽃 피고 이러면 (의지가 올라온다)"라고 거들었다.

김계성은 '돌싱글즈2'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최초로 공개했다. 김계성은 "근무하고 대학원 수업 듣고 그럴 때 대학원 지인이 나한테 소개팅을 해주겠다고 했다. 대학원에서도 (이혼했고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내 상황을 알고 있었다.그때는 자존감이 낮고 비루했던 시기다. 방송에서도 그런 게 보인다. 그래서 2번 정도 거절하다가 한다고 했다. 왜 한다고 했냐면, 혼자서 집에서 낮에 봄날에 설거지를 하는데 날씨가 너무 좋더라. 소개팅을 하겠다고 하고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내 상황을 알고 나왔는데도 못 만나겠다고 하더라. 아이가 있어서"라며 "멘탈이 털린 상태에서 '돌싱글즈1' 방송이 재밌다더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새벽에 이메일을 보냈는데 연락이 왔다. 그렇게 방송에 나갔다"고 밝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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