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있었다고!' 싱글벙글 텐 하흐, "진짜 공격수의 득점!"

하근수 기자 2023. 1.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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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트 베르호스트가 마침내 데뷔골을 터뜨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 1차전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0으로 격파했다.

맨유는 29일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에서 레딩을, 2월 2일 EFL컵 준결승 2차전에서 노팅엄을 상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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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부트 베르호스트가 마침내 데뷔골을 터뜨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 1차전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아스널 원정에서 무릎을 꿇은 맨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전후로 이어졌던 무패 행진은 아쉽게 끝났지만 쉴 틈이 없었다. 우승컵에 목말라 있는 맨유가 전열을 가다듬고 노팅엄 원정에 나섰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에도 베르호스트를 원톱으로 출격시켰다.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아스널전에 이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었다. 이와 함께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가 2선에서 지원 사격하는 방식으로 공격진이 완성됐다.

완벽한 승리였다. 맨유는 전반 6분 하프라인부터 돌파를 시도한 래쉬포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다음 주인공은 베르호스트였다. 안토니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지만 베르호스트가 세컨볼을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이자 데뷔골을 터뜨린 베르호스트. 남은 시간 맨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프레드, 파쿤도 펠레스트리, 안토니 엘랑가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경기 종료 직전 브루노까지 골망을 흔들면서 정점을 찍었다. 결국 맨유는 노팅엄을 완파하면서 결승행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경기 종료 이후 텐 하흐 감독은 "베르호스트는 득점 감각이 좋은 선수다. 나는 그가 지닌 능력을 알고 있다. 리바운드를 잡아 득점한 것은 진짜 공격수의 골이다"라며 극찬했다. 베르호스트 역시 "데뷔골을 넣고 싶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득점을 터뜨리길 바란다"라며 흡족해했다.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와 EFL컵 우승 이후 트로피에서 멀어졌던 맨유. 베르호스트 영입으로 탄력을 받아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맨유는 29일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에서 레딩을, 2월 2일 EFL컵 준결승 2차전에서 노팅엄을 상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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