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페북·인스타 돌아온다… 2년 만에 계정 복구

김민정 기자 2023. 1. 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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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회사 메타, 계정 복원 결정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25일(현지시간) 활동을 중지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계정을 2년 만에 풀기로 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2021년 1월 6일 대선 결과에 불만을 품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워싱턴DC 연방 의회의사당에 난입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중지했다. 사진은 2021년 5월 4일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찍힌 페이스북 로고 사진. AFP=연합뉴스

미 국회의사당 폭동 사건 이후 정지됐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이 2년 만에 복구된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25일(현지 시각)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인 메타는 몇 주 안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게시물을 올릴 수 있도록 자사 소셜미디어 계정을 복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타 측은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토론이 이뤄지는 것을 방해하길 원치 않는다”며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정치인이 말하는 것을 대중이 듣고 투표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은 지난 2021년 1월 6일 대선 결과에 불만을 가진 그의 지지자들이 워싱턴 DC 연방 의회 의사당에 난입하는 사태가 벌어진 뒤 사용이 중지됐다. 그의 게시물이 폭력 사태를 조장할 위험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트위터도 그의 계정을 중지시켰다가 작년 11월 복원했다.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언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서 활동을 재개할지는 알 수 없다. 현재 그는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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