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호 위메이드 의장, 300억 규모 위믹스 매입 계획 발표

윤선영 2023. 1. 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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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이 올해 300억원 가량 사재를 투입해 가상자산 위믹스를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 의장은 26일 위믹스 재단에 공지를 올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300억원 가량의 사재를 투입해 국내 거래소에서 위믹스를 매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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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이 올해 300억원 가량 사재를 투입해 가상자산 위믹스를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 의장은 26일 위믹스 재단에 공지를 올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300억원 가량의 사재를 투입해 국내 거래소에서 위믹스를 매입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에 걸쳐 위믹스 300억원어치를 구매한 바 있다. 박 의장은 "해당 매입도 완료되는 대로 유관부서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해 커뮤니티에 그 결과를 공개하고 매입 완료일로부터 1년 동안 일체의 매도나 처분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년은 명시적 약속을 위한 기간일 뿐 위믹스 생태계의 확장, 위믹스 가치의 성장이 충분히 이뤄져 생태계의 안정성과 가치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위믹스의 유통량이 더 이상 이슈가 되지 않을 때까지 계속 보유하겠다"고 했다. 박 의장은 특히 이 모든 조건이 성숙돼 위믹스를 처분하게 된다 하더라도 적절한 공시를 통해 해당 사실을 커뮤니티와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토대로 박 의장 역시 위믹스 커뮤니티의 일원이라는 점을 알리고 인정받으며 위메이드의 미래가 위믹스의 미래와 일치화됐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의장은 "나아가 투자자로서, 위믹스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생태계 활동과 투자 활동에서 야기되는 불편함이나 비합리성을 몸으로 직접 체감하며 솔선수범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를 고려하면 박 의장의 위믹스 매입은 관련 생태계 확장과 투명성, 신뢰성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해석된다.

박 의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투명한 위믹스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블록체인은 매우 투명한 네트워크다. 그러나 기술적 장벽과 익숙하지 못한 경험은 그 투명한 네트워크에 쉽게 접근하는 것을 방해한다. 위믹스3.0이 추구하는, 누구나 모든 정보에 공정한 환경에서 더욱 쉽게 접근해 커뮤니티가 함께 그 투명성을 기반으로 믿음을 쌓을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위믹스가 그 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후원, 기부, 공동의 재산 관리, 나아가 금융에 이르기까지도 사후 보고서나 감사의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확보되는 실시간 투명성을 바탕으로 블록체인이 지향하는 본연의 철학에 입각한 생태계를 위믹스를 중심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박 의장은 "올해는 위메이드, 위믹스가 꿈꿔왔던 블록체인 생태계와 디지털 이코노미의 완성이 되는 해이자 공정한 기회와 투명성으로 커뮤니티와 투자자들의 믿음을 되찾고 공고히 하는 해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든 굳건한 지지를 보내주시는 커뮤니티와 투자자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저 또한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투자자의 한 사람으로서 위믹스 성장의 현장에 여러분과 항상 함께 할 것임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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