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단의 이적?' 레알 FW, 거물 에이전트 고용→바르사행 검토

하근수 기자 2023. 1. 2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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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마르코 아센시오를 주시하고 있다.

이어 "아센시오가 요구하는 것은 레알이 준비한 것보다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다가오는 여름 동행이 종료될 수도 있다. 아센시오는 최근 호르헤 멘데스 에이전트를 고용했으며 바르셀로나로 떠나 캄프 누에 입성하는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 3경기 출전에 그쳤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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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마르코 아센시오를 주시하고 있다. 과거 루이스 피구로 대표되는 '금단의 이적'이 성사될까.

영국 '스포츠 몰'은 2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아센시오를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가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은 재계약 제안을 테이블 위에 올려뒀지만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센시오가 요구하는 것은 레알이 준비한 것보다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다가오는 여름 동행이 종료될 수도 있다. 아센시오는 최근 호르헤 멘데스 에이전트를 고용했으며 바르셀로나로 떠나 캄프 누에 입성하는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 3경기 출전에 그쳤다"라고 덧붙였다.

마요르카 유스에서 성장한 아센시오는 지난 2014년 레알에 입단하면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했다.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던 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고 지금도 레알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아센시오는 좌우 측면은 물론 중앙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성을 무기로 삼아 스페인 라리가 무대를 누볐다.

하지만 붙박이 주전이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과거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로 대표되는 'BBC 라인'에 밀렸다. 최근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심지어 중앙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에게마저 주전 자리를 내줬다. 어느덧 27세에 접어든 만큼 보다 많은 출전이 필요한 상황.

답답한 시간 속에 9년 동안 이어진 동행이 끝날 위기다. '스포츠 몰'은 아센시오가 최근 '거물 에이전트'로 불리는 멘데스 에이전트를 고용하면서 향후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때 철천지원수 바르셀로나가 접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바르셀로나는 어느 위치에서든 제 몫을 다하는 아센시오의 멀티성에 반한 것으로 보인다. 아센시오는 새로운 에이전트와 함께 다음 커리어를 결정할 중대한 기로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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