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광하는 1020…‘무인 사진관’ 카드 매출 300% 늘었다 [금융 라운지]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3. 1. 26. 19:48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인생네컷’, ‘포토이즘’ 같은 무인사진관이 지난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최근 4년간 무인화 매장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26일 KB국민카드는 최근 4년간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오프라인 업종을 분석한 결과 무인사진관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71%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새롭게 문을 연 무인사진관 신규가맹점도 1년새 54% 증가했다. 무인화 매장에 해당하는 코인노래방 역시 지난해 매출액이 115% 증가했다. 가맹점도 28% 늘었다.
특정 상품에 초점을 맞춘 전문화 매장도 새로운 소비 흐름으로 부상했다. 특히 맥주, 초밥, 아이스크림 전문점이 급부상했다. 지난해 맥주전문점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3% 급증했다. 초밥전문점 매출도 59% 늘었다. 신규 가맹점도 각각 전년 말 대비 60%, 41% 증가했다. 아이스크림 전문점도 매출액과 신규가맹점이 각각 11%, 24% 늘었다.
대면업종의 경우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일부 업종을 위주로 회복세를 보이고있다. 특히 음식점 매출은 2019년 대비 2020년 -4%, 2021년 -8%까지 감소했다가 지난해는 코로나19 이전보다 오히려 3% 성장세를 보였다.
KB국민카드는 “오프라인 업종의 주요 키워드는 접촉, 무인화, 전문화로 요약된다”면서 “음식점과 스포츠 업종을 중심으로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고, 무인화와 전문화는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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