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리바키나, 베테랑 아자렌카 꺾고 결승 진출...2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

박상욱 2023. 1. 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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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25위)가 베테랑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24위)를 꺾고 호주오픈 결승전에 올랐다.

'창과 방패의 대결'에서 리바키나가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로 아자렌카의 수비벽을 뚫어냈다.

리바키나가 아자렌카의 경기 운영에 적응하며 강력한 리턴을 바탕으로 브레이크백에 성공했고 이어진 서비스 게임을 서브 4개로 끝내며 다시 앞서 갔다.

아자렌카는 리바키나의 강력한 세컨드 서브 공략에 범실이 늘어나며 힘겹게 서비스게임을 지키는 양상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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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포핸드를 구사한 리바키나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25위)가 베테랑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24위)를 꺾고 호주오픈 결승전에 올랐다.

'창과 방패의 대결'에서 리바키나가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로 아자렌카의 수비벽을 뚫어냈다. 리바키나는 26일 호주 멜버른 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7-6(4) 6-3으로 승리했다.

2012, 2013 호주오픈 우승자인 아자렌카는 10년만에 세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고 리바키나는 작년 윔블던 우승에 이어 생애 2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에 한걸음 다가 섰다.

아자렌카가 1세트 첫 서브 득점률 100%를 기록 중이던 리바키나를 상대로 5번째 게임에서 안정적인 수비와 네트 플레이로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게임 스코어 3-2로 앞서 갔다. 아자렌카는 자신보다 강한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리바키나를 상대로 다양한 구종을 활용해 템포를 조절하며 영리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리바키나가 아자렌카의 경기 운영에 적응하며 강력한 리턴을 바탕으로 브레이크백에 성공했고 이어진 서비스 게임을 서브 4개로 끝내며 다시 앞서 갔다. 아자렌카가 2번째 브레이크를 당하며 게임스코어 3-5에서 세트를 내줄 위기를 맞았지만 정교한 컨트롤을 보여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첫 서브 성공률이 급격히 떨어지며 역으로 위기를 맞은 리바키나가 서브 감각을 되찾고 침착하게 서비스게임을 지키며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양 선수 모두 리턴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팽팽한 흐름을 보여줬지만 마지막 2포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리바키나가 2연속 미니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부터 경기 흐름이 리바키나 쪽으로 기울었다. 아자렌카는 리바키나의 강력한 세컨드 서브 공략에 범실이 늘어나며 힘겹게 서비스게임을 지키는 양상이 늘어났다. 아자렌카가 상대의 리턴을 의식하며 연속 더블폴트를 범하고 첫 서브 성공률이 50%대로 추락했다.

리바키나는 게임 스코어 5-2에서 잡은 서빙포더세트 기회를 놓쳤지만 이어진 아자렌카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최종 승리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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