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기현 겨냥 “영남서 공천 파동 일으키면 수도권 전멸”

김범주 2023. 1. 2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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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다음 총선에서 영남에서 공천 파동이 일어나면 수도권이 전멸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26일) 서울 마포갑 당협 당원간담회에서 "(당 대표가) 영남에서 자기 친구를 꽂으면 할 수 없이 당선되는데, 그 모습을 보고 실망한 수도권이 전멸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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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다음 총선에서 영남에서 공천 파동이 일어나면 수도권이 전멸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26일) 서울 마포갑 당협 당원간담회에서 “(당 대표가) 영남에서 자기 친구를 꽂으면 할 수 없이 당선되는데, 그 모습을 보고 실망한 수도권이 전멸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또 “공천 파동이 일어나는 이유는 공부해보니 간단하다. 여러 번 원내대표 선거와 당 대표 선거에 나온 사람들이 봐줄 사람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라며 당권 경쟁자인 원내대표 출신 김기현 의원을 겨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번 총선 실패는 전체 실패가 아니라 수도권 실패”라면서 “수도권에서 이기는 게 정말 중요한데, 그러면 이 공천 파동이 영남에서 있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앞서 오늘(26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대선에 나가겠다는 분들이 공천 과정에서 사천이나 낙하산 공천을 하는 사례들이 많이 있었다”며 안 의원을 직격한 바 있습니다.

안 의원은 “저는 계파에 속해 있지 않다. 오히려 객관적 평가가 가능하다”며 “계량화해서 평가하고 실력 비슷한 사람이 나오면 공정하게 당원들 많이 모으신 분 있으면 서로 경선해서 거기서 뽑힌 사람이 공천받으면 무슨 문제가 있느냐”라고 반문했습니다.

안 의원은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과의 회동과 관련해선 “위로의 말씀을 드렸더니 ‘조금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답을 받았다”며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만나 뵙고 싶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유승민 전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선 “본인의 판단에 달린 문제”라면서도 “당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많은 분이 참여하면 좋겠다는 그런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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