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 일상화 및 산업 고도화에 올해 7129억원 투자

팽동현 2023. 1. 2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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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전국민 AI(인공지능) 일상화와 AI기업 성장·글로벌화 등 AI분야 10대 핵심 프로젝트에 약 7129억원을 투입한다.

신규 8대 분야 학습용데이터 구축·개방에 올해 2805억원을 투입, 초거대AI 모델 및 GPU 컴퓨팅 자원 등 AI 인프라를 탄탄히 제공해 AI기업 성장을 뒷받침한다.

누구나 디지털 혜택을 향유하기 위한 선언으로 '디지털 권리장전'을 마련하고, AI 산업육성 및 신뢰성 확보를 뒷받침하는 '인공지능기본법' 제정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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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전국민 AI(인공지능) 일상화와 AI기업 성장·글로벌화 등 AI분야 10대 핵심 프로젝트에 약 7129억원을 투입한다. AI를 국가 전반으로 확산하고 실질적 산업성과 창출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차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에서 '인공지능 일상화 및 산업 고도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제1차 데이터산업진흥 기본계획'과 함께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후속계획에 해당한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데이터 축적, AI 제품·서비스 개발 지원 등 그간의 노력을 통해 AI 산업이 성장, AI 기술력도 최고 대비 89% 수준까지 도달했다. 하지만 아직 기업현장·국민생활 등에서 AI 활용은 초기 단계다. 이번 계획을 통해 AI 핵심 10대 프로젝트에 투자, 국민과 혜택을 공유하면서 AI산업·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먼저, AI를 국민일상과 공공·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대규모 AI 수요를 창출한다.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보살피고 민생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상용 AI 제품·서비스를 국민 생활 곳곳에 확산하는 '전국민 AI 일상화'를 추진한다. '독거노인 AI돌봄로봇 지원', '소상공인 AI 로봇·콜센터 도입', '공공병원 의료 AI 적용' 등 후보과제에 대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확정·추진해 대규모 AI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행정업무뿐만 아니라 입법·사법영역의 공공서비스에도 AI 활용을 확대하고, 제조·콘텐츠 등 10대 분야를 중심으로 수요기업이 필요한 AI 제품·서비스를 개발·적용하는 150개 과제에 400억원을 투입한다.지역특화산업 생산성 향상과 지역 디지털 혁신을 위한 AI 융합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AI 기업성장·글로벌화를 전폭 지원하고, 초격차 AI 기술력을 확보한다. 신규 8대 분야 학습용데이터 구축·개방에 올해 2805억원을 투입, 초거대AI 모델 및 GPU 컴퓨팅 자원 등 AI 인프라를 탄탄히 제공해 AI기업 성장을 뒷받침한다.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AIaaS) 개발 및 국내 우수 AI 제품의 해외진출을 지원해 AI의 글로벌화를 추진한다.

딥러닝, 신뢰성 부족 등 현재 AI 한계를 극복하는 차세대AI에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총 2655억원을 투자하고, 공공·산업 난제 해결을 위한 AI를 올해부터 2027년까지 445억원을 들여 개발함으로써 AI 반도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도전적 AI 연구와 지역산업 난제 해결을 위한 AI 연구센터를 내년 대학 내 구축한다. 국산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초고속·저전력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며, 안전·보건·교육·국방 등 4대 분야에 AI 서비스를 적용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세계의 모범이 되는 디지털 신질서를 마련할 수 있도록 AI 법·제도를 정립한다. 누구나 디지털 혜택을 향유하기 위한 선언으로 '디지털 권리장전'을 마련하고, AI 산업육성 및 신뢰성 확보를 뒷받침하는 '인공지능기본법' 제정을 지원한다. AI 도입·확산에 대응해 법·제도·규제 정비 로드맵을 새롭게 수립한다. 'AI 신뢰성 검·인증 체계', 'AI 영향평가 체계'를 마련해 AI 윤리·신뢰성 확보를 선도한다.

LG AI연구원장인 배경훈 위원은 "혁신적인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AI 경쟁력이 세계 최고가 되고, 다양한 데이터·AI 혁신기업들이 전세계로 뻗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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