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토트넘으로 4위하면 명장이야"...위기의 콘테 '감싸기'

백현기 기자 2023. 1. 2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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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를 4위로 이끌면 명장이라는 '변호'가 나왔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은 기대 이하다.

토트넘은 지난 24일 오전 5시 19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풀럼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서 패널로 활동하고 있는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는 "어떤 감독이든 토트넘을 4위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면, 그 감독은 명장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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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를 4위로 이끌면 명장이라는 '변호'가 나왔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은 기대 이하다. 지난 시즌 콘테 감독은 시즌 도중 부임해 9위까지 떨어졌던 성적을 4위로 올리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이끌었다. 콘테 감독의 이번 시즌은 처음 맞는 '풀시즌'이었기에 더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경기력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 4-0 승리 직전까지 리그에서 7경기 연속 선제 실점과 멀티 실점을 허용하며 수비력에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분위기 반등을 하는가 싶었지만 최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와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0-2, 2-4로 연이어 패하며 분위기가 침체돼 있었다.


다행히 일단은 위기를 모면한 상태다. 토트넘은 지난 24일 오전 5시 19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풀럼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2연패를 끊어냈고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역시나 불안한 것은 마찬가지다. 토트넘은 빡빡한 풀럼의 중원을 잘 당해내지 못했고, 케인의 득점력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며 겨우 승점 3점을 챙겼다. 앞으로 남은 시즌에 더 높이 반등하기 위해서는 경기력 향상이 먼저다.


이날 경기 승리 후 콘테 감독은 현상황에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어떤 사람들은 내가 일을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선수들에게 진실을 말해왔고, 선수들은 정말 좋은 선수들이고 똑똑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나의 말을 온전히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의 이런 발언에 감싸는 입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서 패널로 활동하고 있는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는 "어떤 감독이든 토트넘을 4위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면, 그 감독은 명장이다"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9일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FA컵 32강을 치른다. 무난한 대진을 받았지만, 빡빡한 경기 일정 속 로테이션이 변수이며, 우승 트로피가 급한 토트넘 입장에서는 허투루 치를 수 없는 경기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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