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치차리토와 '후덕한' 루니 감독, 무려 7년 만에 재회

하근수 기자 2023. 1. 2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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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2010년대 함께 올드 트래포드를 누볐던 웨인 루니 감독과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가 재회했다.

영국 '미러'는 26일(한국시간) "치차리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이후 7년 만에 루니 감독과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4년 동안 동료였으며 함께 두 차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달성했었다. 치차리토는 LA 갤럭시에서 뛰고 있으며, 루니 감독은 DC 유나이티드를 지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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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과거 2010년대 함께 올드 트래포드를 누볐던 웨인 루니 감독과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가 재회했다.

영국 '미러'는 26일(한국시간) "치차리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이후 7년 만에 루니 감독과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4년 동안 동료였으며 함께 두 차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달성했었다. 치차리토는 LA 갤럭시에서 뛰고 있으며, 루니 감독은 DC 유나이티드를 지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메이저 리그 사커(MLS)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새 시즌 개막 준비에 들어갔다. 루니 감독이 캘리포니아를 떠나기에 앞서 치차리토를 만났다. 두 사람은 LA 갤럭시 홈구장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함께 사진을 남겼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각자 SNS에 오랜만에 만난 동료를 게시했다.

루니 감독은 "만나서 반가웠다. 수년 동안 특별한 추억들을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LA 갤럭시 공식 계정이 댓글을 달았음은 물론 친정팀 맨유도 '좋아요'를 눌렀다. 치차리토 역시 "다시 만나 반가웠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공유했던 모든 추억에 감사하다. 한 번 레드(맨유 애칭)는 영원한 레드!"라며 기뻐했다.

두 사람은 2010년대 초반 올드 트래포드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당시 붙박이 주전은 이미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던 루니 감독이었지만, 치차리토 역시 로테이션 자원으로서 제 몫을 다했다. 특히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결정력을 선보이면서 올드 트래포드에서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동행은 2015년에 끝났다. 레알 마드리드 임대를 다녀왔던 치차리토는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독일로 떠나 레버쿠젠에 입단했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세비야를 거친 다음 현재 LA 갤럭시에서 활약하고 있다. 루니 감독은 2017년까지 맨유 소속으로 뛰었으며 에버턴, DC 유나이티드, 더비 카운티를 거친 다음 현재는 친정팀 DC 유나이티드를 지휘하고 있다.

치차리토의 LA 갤럭시는 서부 콘퍼런스, 루니 감독의 DC 유나이티드는 동부 콘퍼런스인 만큼 정규 리그 맞대결은 없다. 그럼에도 루니 감독은 워싱턴으로 떠나기 전 치치차리토와 만나 오랜만에 옛 추억을 공유했다.

사진=치차리토, 웨인 루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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