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그쳤지만 '빙판길'…퇴근길 안전 주의
[앵커]
오늘(26일) 하루 전국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특보는 해제됐지만, 일부 지역엔 눈이 내리고 있고, 특히 눈이 쌓인 곳이 많아 퇴근길에도 안전에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광화문 연결해 퇴근길 상황 알아봅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광화문입니다.
현재 눈은 그쳤지만 보시는 것처럼 도로 곳곳에 눈이 쌓여 있습니다.
오늘 수도권에는 경기 의왕 7.4㎝, 군포와 용인은 각각 6.8㎝, 5.7㎝ 인천은 6㎝의 눈이 쌓이는 등 적설량이 많았습니다.
또 강원도는 최대 8.6㎝까지, 충청은 최대 9.6㎝까지의 적설량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퇴근 시간에 접어들면서 도로에 차량도 점차 늘고 있는데요.
눈이 많이 쌓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차량이 도로에 몰리면서 퇴근길 역시 다소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리 눈 예보를 보시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퇴근길에도 대중교통 증편이 이뤄집니다.
코레일은 퇴근길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일부 호선을 7회 늘려 운행하기로 했고요.
지역에 따라 버스의 퇴근길 집중 배차 시간이 늘어난 곳도 있습니다.
[앵커]
눈이 내린 상황에서 퇴근할 때 주의할 점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기자]
가장 큰 문제는 도로가 얼어있는 경우입니다.
터널이나 교량 출입구 등에 발생하는 도로 위 빙판인 '블랙아이스'는 운전자들에게 잘 보이지 않아 위험성이 높은데요.
현재 강추위는 일부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위험성은 더욱 높습니다.
특히 도로가 미끄러운 곳에서는 교통안전에 유의하고 속도를 줄여 운전하시는 게 필요합니다.
또 아직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만큼 천천히 운전하셔야겠습니다.
인도는 제설이 잘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요.
보행할 때에도 인도 상황을 잘 살피시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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