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분양가에 외면?…서울 대단지 자이, ‘선착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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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이 하락하면서 서울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도 분양가가 높으면 외면받고 있다.
인근 시세와 높은 경우, 청약에서 주인을 찾지 못하고 선착순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집값 하락기에는 분양가 자체가 메리트가 없으면 서울 대단지 아파트라고 하더라도 소비자들이 선택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시세 차익을 보장하는 가격 경쟁력에 가장 민감하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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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파크솔레이유'도 선착순 분양 진행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집값이 하락하면서 서울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도 분양가가 높으면 외면받고 있다. 인근 시세와 높은 경우, 청약에서 주인을 찾지 못하고 선착순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GS건설은 26일 자체 분양 홈페이지에 서울 성북구 '장위자이 레디언트' 선착순 계약 공고를 냈다.
이 단지는 일반분양 물량 1330가구 중 537가구(40%)가 미계약 물량으로 나와, 앞서 두차례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지만 두번째 청약에서 경쟁률이 1대 1을 밑돌아 선착순 계약에 나섰다.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전용면적 84㎡는 8억9000만원에서 10억원 초반에 분양가가 책정돼, 인근 단지 시세와 비교할 때 분양가가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
GS건설과 조합은 이날부터 신청금 300만원을 입금한 순으로 구매 우선권을 배포한다.
28일부터 신청금 입금 순서대로 원하는 주택형과 동·호수·층 등을 지정해 계약할 수 있다. 선착순 계약은 주택 소유 여부나 거주 지역, 청약제한 기간과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서울 강동구의 '더샵 파크솔레이유'도 무순위 청약에서 잔여 물량을 해소하지 못해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이 단지 84㎡의 분양가는 12억~13억원 대로, 주변 아파트 시세 보다 분양가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집값 하락기에는 분양가 자체가 메리트가 없으면 서울 대단지 아파트라고 하더라도 소비자들이 선택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시세 차익을 보장하는 가격 경쟁력에 가장 민감하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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