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스 손잡은 이정후, 韓 선수 최고 몸값 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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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스콧 보라스(71)의 별명은 '슈퍼 에이전트' 그리고 '악마 에이전트'다.
KBO리그 현역 최고의 타자로 2023시즌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진출을 선언한 이정후(25·키움)가 지난 25일 보라스와 에이전시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일본 프로야구가 KBO리그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1993년생의 요시다보다 이정후가 다섯 살이나 어린 만큼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라스가 적극적으로 어필한다면 몸값은 한층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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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거 최고 계약 경신 도전
종전 기록은 류현진 3600만弗
3월 WBC도 몸값 부풀릴 찬스
보라스와 한국 선수들의 인연도 오래됐다. 박찬호(은퇴)와 추신수(SSG)의 텍사스 레인저스 자유계약선수(FA) 이적을 이끈 것도 보라스이며, KBO리그에서 뛰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을 LA 다저스에 입성시킨 것도 보라스다. 류현진이 협상 마감시한 30초를 남겨두고 계약을 완료한 것은 유명한 이야기다. 그만큼 선수에게 최대한 이득을 안겨주기 위해 ‘벼랑 끝 전술’도 불사하는 보라스의 진면모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밖에도 투수 윤석민(은퇴)도 보라스의 도움으로 미국에 진출했었고, 최근 KIA에서 한화로 트레이드된 투수 한승혁을 비롯해 나성범(KIA)이 미국 진출을 노리며 보라스 사단에 들어갔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선 유망주 심준석이 보라스 코퍼레이션 소속으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입성하기도 했다.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도 이정후에게 몸값을 끌어올릴 기회다. 이정후는 2월에 키움 스프링캠프로 이동한 뒤 2월 중순부터 국가대표 캠프에 합류해 WBC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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