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 “故 김영애 죽음, 사과 이유 불분명했지만…”(대만신들)

김명미 2023. 1. 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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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가 고(故) 김영애의 죽음과 관련, 자신의 과거를 언급했다.

이날 이영돈 PD는 자신의 구설수에 대해 언급하던 중 고 김영애와 관련된 황토팩 보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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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이영돈 PD가 고(故) 김영애의 죽음과 관련, 자신의 과거를 언급했다.

1월 25일 공개된 유튜브 웹예능 '시대의 대만신들'에는 이영돈 PD가 출연했다.

이날 이영돈 PD는 자신의 구설수에 대해 언급하던 중 고 김영애와 관련된 황토팩 보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007년 KBS 시사 고발 프로그램 '이영돈 PD의 소비자 고발'을 진행했던 이영돈 PD는 김영애가 사업했던 황토팩에서 쇳가루가 검출됐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이후 5년여간 소송이 이어졌고 해당 보도는 오보로 드러났다. 대법원은 2012년 공익을 위한 보도였다는 이유로 이영돈 PD의 무죄를 선고했으나, 2017년 고 김영애가 췌장암으로 별세하며 이 사건이 재조명됐다.

이후 이영돈 PD는 2019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언젠간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늦어졌다. 늦은 걸 알지만 김영애 씨께 사과하고 싶다.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바란다. 사과하면 편해질까 했지만 역시 아니다. 평생 지고 가야 할 짐이다. 김영애 씨는 꿈에도 한 번씩 나온다"고 사과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영돈 PD는 "김영애 씨 남편이 만드는 제품뿐 아니라 시중에 있는 제품을 모두 검사했는데 중금속이 검출됐다"며 "사실 그게 문제가 아니다. 방송 10년 후에 돌아가신 부분에 있어 적절히 사과를 하긴 했다. 그런데 팩트를 가지고 방송하는 사람이 무엇 때문에 사과를 해야 되는지도 불분명하고 (사과를 했더니) '뭘 사과를 하냐' 이렇게 나오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어 "정말 옛날로 돌아가서 그 상황이 되면 방송을 하지 말라고 했을 거다"며 "저에게 타격을 준 건 이 건과 대왕 카스테라"라고 말했다.

이영돈 PD는 "언제부턴가 이영돈이 대왕 카스테라 다 죽였다고 자영업자 킬러라고 하더라. 그런데 그건 제가 그 방송을 그만두고 2년이 지난 후의 방송이었다. 제가 하지도 않은 일로 누명을 쓰고 저는 타격을 엄청나게 받았다"며 "언제쯤 마음을 놓을 수 있을지"라고 호소했다.

(사진=유튜브 웹예능 '시대의 대만신들'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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