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2월 초 방미 가능성…尹 방미 논의되나

홍주형 2023. 1. 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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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다음 달 초 미국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외교장관과 외교장관회의를 갖는다.

박 장관의 방미가 성사되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다음 달 5, 6일 중국 방문 이전 워싱턴을 찾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워싱턴에서 블링컨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이르면 상반기에 성사될 윤 대통령의 방미 의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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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다음 달 초 미국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외교장관과 외교장관회의를 갖는다. 윤석열 대통령의 상반기 방미 가능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박 장관의 방미 여부에 대한 질문에 “현재 한·미 당국 간의 외교적인 조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의 방미가 성사되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다음 달 5, 6일 중국 방문 이전 워싱턴을 찾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박 장관은 워싱턴에서 블링컨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이르면 상반기에 성사될 윤 대통령의 방미 의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윤 대통령이 상반기 일본과 미국을 잇따라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회담에서는 북핵 대응을 위한 확장억제 강화 방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양국 현안이 두루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전날 한국을 방문한 마크 그린 우드로윌슨센터 이사 등 미국 측 인사들을 만나 확장억제의 실효성 제고를 강조했다. 또 블링컨 장관의 방중 직전에 한·미 외교장관이 만나는 만큼 중국과 관련된 논의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올해는 한·미 동맹이 7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박 장관은 또 다음 달 17∼1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뮌헨안보회의는 주요국의 정상과 외교·국방장관 등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례 국제안보포럼으로 한국 외교장관들도 꾸준히 참석해왔다. 최근 일본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도 올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 자리에서 한·일 외교장관이 만날 가능성이 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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