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발만 동동...PSG 완벽 봉쇄한 임대생, "여기서 행복하다"

백현기 기자 2023. 1. 26. 1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타드 렌으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 출신 수비수 조 로든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스타드 렌은 지난 여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중앙 수비수인 로든을 임대로 영입했다. 로든은 한 시즌간 구단에서 활약할 예정이지만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채 합류했다"라며 로든의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렌은 당초 김민재를 센터백 영입 최우선 순위로 뒀지만, 나폴리와의 영입 경쟁에서 밀렸고, 결국 차선으로 로든을 한 시즌 임대로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스타드 렌으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 출신 수비수 조 로든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스타드 렌은 지난 여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중앙 수비수인 로든을 임대로 영입했다. 로든은 한 시즌간 구단에서 활약할 예정이지만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채 합류했다”라며 로든의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로든은 스완지 시티 유스 출신의 센터백이다. 193cm라는 장신에 나이에 비해 노련한 수비 능력으로 일찍부터 각광을 받았다. 이후 2020년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 아래 토트넘으로 이적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토트넘에서의 주전 경쟁은 만만치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로든보다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를 선호했다. 로든은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에는 리그 12경기 출장에 그쳤고 이듬해인 2021-22시즌에는 리그 3경기 출장에 그쳤다.


결국 이적을 결심했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함이었다. 프랑스 리그1의 강호인 스타드 렌이 오퍼를 건넸다. 렌은 당초 김민재를 센터백 영입 최우선 순위로 뒀지만, 나폴리와의 영입 경쟁에서 밀렸고, 결국 차선으로 로든을 한 시즌 임대로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로든의 첫 시즌은 기대 이상이었다. 완벽하게 주전을 꿰차고 있지는 않지만 리그1에서 10경기에 출전하면서 경험을 쌓고 있다. 백3를 활용하는 렌은 로든을 중앙 스위퍼로 두며 쏠쏠한 결과를 보고 있다. 현재 렌은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로든은 최근에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도 활약했다. 렌은 지난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렌에 위치한 로즈혼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리그1 19라운드에서 PSG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로든은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가 선발 출전한 PSG의 공격을 틀어막았고, 후반에 교체 출전한 킬리안 음바페의 공격도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로든의 활약에 토트넘은 그가 빨리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수비력에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수비 라인의 잔실수가 많아지며 팬들에게 불안감을 안기고 있다.


로든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프랑스 매체 '외스트-프랑스'에서 "나는 이곳에 처음 왔을 때부터 행복했다. 팬들과 선수들이 잘 대해줬다. 또한 이곳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있다. 내 거취에 대해서는 지켜볼 문제다"고 밝혔다. 당초 로든은 임대 후 완전 이적 계약이 존재한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렌이 해당 조항을 발동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사진=트위터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