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매?…이젠 잠실엘스 20억 이하 매물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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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올 들어 매주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부동산 규제 완화인데, 아직 본격적인 회복세를 논하기엔 이르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8월 국민 평형 아파트의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20억 원이 깨진 송파구 잠실동입니다.
잠실엘스 전용 84제곱미터는 최근 21억 원 대에 주인을 찾았습니다.
앞서 거래된 가격보다 2억 원이 뛰었습니다.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용 59제곱미터도 한 달 만에 2억 원 상승한 14억 원대에 최근 거래됐습니다.
[문기회 / 서울 송파구 잠실동 공인중개사: 지금 시장 분위기는 급매 위주로는 많이 팔렸어요. 지금도 호가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 중이고. 그전에 내놨던 사람도 거둬들이는 쪽이고. 시장에 대해서 기대를 좀 하는 편이에요.]
정부의 규제 완화로 서울뿐 아니라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도 4주 연속 둔화됐습니다.
이른바 급급매물이 줄어든 영향입니다.
다만 매수세는 여전히 침체된 만큼 시장 회복은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이은형 /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최근 들어 부동산 시장 하락폭이 다소 완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미국의 기준금리 상단이 불확실하다는 외부요인의 영향이 크게 해소되지는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시장 상황의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주 낙폭을 키웠던 전셋값도 봄 이사철을 앞두고 학군 수요 등으로 인한 이주 문의가 늘면서, 하락폭이 다시 둔화됐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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