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권리보장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김기복씨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3. 1. 2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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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예술인 권리보장 및 성희롱·성폭력 피해구제 위원회'(이하 권리보장위) 초대 위원 12명을 26일 위촉했다.

이번에 처음 구성되는 권리보장위는 2022년 9월부터 시행된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예술인 권리보장법」) 제20조에 따라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보장 정책의 수립 및 시행에 관한 사항, 예술인 권리침해행위 신고 사건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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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전경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예술인 권리보장 및 성희롱·성폭력 피해구제 위원회'(이하 권리보장위) 초대 위원 12명을 26일 위촉했다. 임기는 2025년 1월25일까지 2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이번에 처음 구성되는 권리보장위는 2022년 9월부터 시행된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예술인 권리보장법」) 제20조에 따라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보장 정책의 수립 및 시행에 관한 사항, 예술인 권리침해행위 신고 사건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초대 위원은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기복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 자문위원장을 비롯해 △강수경 서울아티스틱 대표 △김민아 변호사 △김시범 안동대학교 교수 △김윤후 연극배우 △박상주 그레이브릿지 이사 △박성혜 한예종 한국예술연구소 학술연구교수 △박주희 변호사 △서진두 홍익노무법인 대표 △양현경 성평등작업실이로 대표 △정소연 변호사 △황지영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자문위원 등 총 12명이다.

문체부는 성별 균형을 맞추기 위해 남성 5명(42%) 여성 7명(58%)으로 구성했다. 또한 원활하게 사건을 심의할 수 있도록 예술인신문고 주요 신고 분야의 예술인과 함께 변호사, 노무사 등 법률전문가와 성희롱·성폭력 예방 분야의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위촉했다.

전병극 제1차관은 "권리보장위는 향후 예술인들의 피해구제와 관련된 사항들을 심의·의결할 핵심기구"라며 "신고 사건을 빈틈없이 조사해 보고하는 등 위원회가 ‘일하는 위원회’로 기능할 수 있도록 문체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예술인 권리보장위원회 초대 위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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