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돌파시 재방문"…'상견니' 가가연X허광한X시백우, 韓 '상친자' 위한 특급 내한 [종합]

최하나 기자 2023. 1. 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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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니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상견니’의 주역들이 한국 '상친자'들을 위해 내한했다. 영화화 소감부터 관전 포인트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상견니’(감독 황천인) 내한 기자간담회에서는 메인 프로듀서 마이정,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 OST를 부른 가수 손성희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5일 국내 개봉된 ‘상견니’는 2009년,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이 우연히 만나 묘하게 가슴 설레는 기시감을 느끼면서 시작되는 멀티버스 판타지 로맨스다. 동명의 대만 드라마를 원작으로 했지만, 새로운 세계관과 스토리로 각색해 기대를 모았다.

원작 드라마 ‘상견니’는 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서비스되며 무려 10억 뷰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는 ‘흥행 신화’를 쓴 ‘메가 히트 타임슬립 로맨스’다. 국내에서도 ‘상견니에 미친 자들’, 일명 ‘상친자’를 무한 양산해 내면서 해외 드라마 중 유일하게 한국의 모든 OTT 플랫폼에 서비스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가가연은 원작 드라마 ‘상견니’의 한국 인기 요인에 대해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너무 좋았다. 드라마 촬영을 시작하고 나서는 이 이야기에 굉장한 마성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허광한이 “여주인공이 너무 연기를 잘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고, 시백우가 이에 더해 “앞에 두분이 너무 겸손하게 말하신 것 같은데 저는 저 때문이라고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이정 프로듀서는 “주연 배우 셋의 케미가 잘 맞았다고 할 수 있다. 여자, 남자 주인공이 예쁘지 않나. 또 시나리오 자체가 타임라인 등 두뇌 싸움을 해야해서 그런 부분에서 재미를 드린 것 같다”고 말했다.


‘상견니’는 지난해 12월 24일 가장 먼저 개봉된 중국에서는 27일 만에 박스오피스 4억 위안(한화 약 728억 원)을 돌파. 코로나로 위축된 극장가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흥행 돌풍을 잇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개봉한 대만에서는 개봉 23일 만에 ‘초 흥행작’의 기준이라는 1억 대만 달러의 벽을 넘어서는 등 열풍을 몰고 왔다.

마이정 프로듀서는 영화에서 드라마와는 다르게 새로운 세계관을 만든 이유에 대해 “드라마에서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무한 루프의 형식으로 진행됐다면, 영화에서는 평행세계처럼 만들었다. 드라마보다 더 이해하기 쉽게 했다”고 말했다.

가가연은 영화로 재탄생 된 ‘상견니’에 대해 “영화는 드라마를 근간으로 하고 있지만 새로운 시간이고 독립적인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드라마를 보지 않은 분들도 재밌게 보실 수 있다. 드라마를 보신 분들도 반가운 친구를 만난다는 기분을 느끼실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가연은 “영화를 촬영할 때 저희가 예전에 드라마를 찍었을 때의 느낌과 상태를 찾아가는 작업이었다. 영화 작업을 할 때 예전의 저희 모습을 모방한다는 느낌이었다. 예전의 제 모습을 찾아가는 작업이 저도 처음 겪은 거라서 특별한 경험이 됐다”고 했다.

이어 허광한은 “새로운 스토리로 만들었기 때문에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타임 슬립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게 관전 포인트다”라고 했다.

시백우는 “일단 영화를 보실 때에는 잊지 말아야 하실 것은 핸드폰을 무음이나 진동으로 바꿔달라. 영화를 제대로 즐기려면 꼭 필요하다. 반가운 친구를 만나러 오는 느낌으로 봤으면 좋겠다. 드라마의 명장면과 연결되는 부분들도 있다. 처음 볼 때부터 저희가 어떤 걸 숨겨놨는지 찾으려고 하시지 마시고 일단 영화를 제대로 보시고 N차 관람 하시면서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허광한은 “만약 관객수가 100만 명을 돌파하면 여러분들과 다시 인사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시백우는 “앞으로 여러번 뵀으면 좋겠다.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라”고 소감을 전했다. 허광한은 “저희가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작품이니만큼 여러분들의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상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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