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기획관, 부산 엑스포 유치 "상대국과 격차 빠르게 좁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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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과정에서 "상대국을 지지하는 국가들이 우리를 지지하는 쪽으로 선회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지고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 기획관은 우리 정부가 부산 엑스포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유에 대해선 "1인당 국민소득 3만5000달러 시대에 글로벌 스탠더드로 대한민국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글로벌 이벤트와 세리머니, 국가의 에너지와 국력을 집중할 중요한 분기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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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과정에서 "상대국을 지지하는 국가들이 우리를 지지하는 쪽으로 선회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지고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 기획관은 26일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상대국과 우리나라 사이에서 중립적 관계를 유지했던 중립국조차 우리나라를 (엑스포 개최국으로) 지지하는 쪽으로 돌아서 상대국의 지지 활동 작업을 가로막는 경우도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장 기획관은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지난 7개월간 90여개국을 방문, 해당국 대통령과 총리, 외교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을 만났다.
장 기획관은 우리 정부가 부산 엑스포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유에 대해선 "1인당 국민소득 3만5000달러 시대에 글로벌 스탠더드로 대한민국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글로벌 이벤트와 세리머니, 국가의 에너지와 국력을 집중할 중요한 분기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유지하느냐, 못하느냐에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들의 (1인당 국민소득) 5만달러 시대 개척 여부가 달려 있다"며 "부산 엑스포 유치 성공이 대한민국의 미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2030년 엑스포 유치는 우리나라(부산)와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 우크라이나(오데사)가 경쟁 중이다. 개최지는 투표권을 가진 170여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들의 투표를 통해 내년 11월 결정된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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